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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트랜짓 운전기사 흉기 피습… 노조 “안전 강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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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감옥은 약육강식의 정글의 법칙

(사진 : huffingtonpost.ca) 
감옥이 좋은 곳일 수는 없지만, 캐나다의 감옥은 계속 더 나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또한 여성과 소수 민족들, 정신 이상자, 술이나 마약 중독자와 갱 멤버들의 수감 비율이 높아져 감옥이 과밀해지고 있으며, 이는 출소 후에도 직업과 프로그램에 대한 경쟁률을 높이게 된다. 그리고 기회를 얻지 못한 이들은 다시 범죄 집단에 노출되어 재범의 확률이 높아지는 등 공공 안전역시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교도관의 안전

대, 소변이 교도관의 얼굴에 던져진다. 재소자들은 폭동을 일으키고 서로 죽이려고 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다.

노조와 연구가들에 의하면 주, 연방 교도관들의 스트레스 레벨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1년 Simon Fraser 대학교의 범죄학자 Neil Boyd가 200명의 교도관의 근무 환경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많은 수의 교도관들이 혈액이나 대소변, 침, 토사물, 또는 다른 방식으로 육체적인 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들의 20%는 재소자가 사망할 정도의 재소자간의 심한 폭행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재소자의 상황

한 재소자에 의하면, 지금의 상황은 그가 처음에 감옥에 갇혔던 1980년대와 크게 다르다. 그때에는 늘 교도관이 가까이에 상주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최근 다른 재소자에게 빗자루대로 폭행을 당해 한 쪽 귀의 청력을 잃었다. 교도관이 재소자들이 빗자루와 화학 약품들을 이용해 청소를 하도록 지시한 뒤 자리를 뜬 뒤였다.

또 다른 재소자는 교도관들이 재소자에 대한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처음 수감될 때에만 해도 교도관들이 재소자들에게 말을 걸고, 교정해보려는 노력을 보였으나 현재는 감방에 재소자들을 집어넣고 마치 그에 대해 잊어버린 듯 보인다고 불만을 보였다.

범죄 집단의 증가

범죄 집단의 멤버들을 한 곳에 모으면 그들은 더 강해지고, 다른 집단과 섞으면 폭력이 일어난다. 감옥의 주요 안전사고 중 25%는 범죄 집단이 연류 되어 있으며, 갱의 우두머리의 눈에 들고 싶어 하는 젊은 재소자들이 폭력을 일으키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한 폭력적인 사람이 아닐 지라도 수감 후에 수많은 범죄 집단과 마주하게 되면 그 중 하나에 가입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한 재소자의 제보에 따르면, 지금은 갱에서 감옥을 운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그들이 다른 재소자들이 음식을 먹을지, 전화를 걸 수 있는지, 텔레비전에 어느 채널을 트는지, 약을 복용할 수 있는 지까지 결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만약 그에 따르지 않는 재소자는 폭행을 당하거나 죽임을 당한다.

납세자의 부담

과밀한 감옥은 납세자에게도 부담이 되고 있다. 온타리오 런던의 한 감옥에서는 100여명이 넘는 재소자들이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과밀한 감옥과 부족한 직원이 더 많은 폭력사태를 이끌었다는 것이다. 또한 BC주에서는 지난 4년간 소송사건으로 34명의 재소자들에게 350만 달러를 지불한 바 있다.

그리고 늘어나는 여성 수감자들로 인해 152명을 위한 공간이 새로 마련된 상태이며, 이를 위해 3천만 달러가 배정되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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