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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가톨릭 교육청, 아이들 정신건강 증진 위해 자금 투자한다
교사들, “말없이 고개 숙인 아이들 늘어 걱정”
(사진 : 캘거리 헤럴드, 교사이자 심리학자인 브레 말라캐드와 엘크 아일랜드 가톨릭교육청장인 마이클 하우트맨) 
한 아이가 복도에 다시 혼자 앉아 있다.
교사들은 그 아이가 다른 학생들과 말하는 것을 본 적이 드물다. 그 아이는 대개 고개를 떨구고 교실 뒤쪽에 앉아 있다. 스탭들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시간이 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엘크 아일랜드 가톨릭 디비전 스탭들은 이 시나리오를 마음에 두고 이런 우울한 학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새 프로젝트를 런칭했다.
“관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사들에게 승인을 해주는 것”이라고 에드먼튼 동부 가톨릭 학교들을 포함하고 있는 셔우드 파크 디비전의 심리학자이자 교사인 브레 말라캐드가 말했다.
모든 앨버타 학교 디비전은 올해 교실 향상 펀드 7,500만 불에서 나온 추가적인 자금 지원을 받게 되었다. 한 번의 현금지원은 앨버타 교사 단체협약의 일부이다. 교육청과 교사들은 점점 더 복잡해진 교실에서 교사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완화해주기 위해 어떻게 투자를 할 것인지에 대해 함께 결정했다.
엘크 아일랜드 가톨릭 학교들은 교사들에게 설문지를 보낸 결과, 교사들 1/3이 학생들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디비전의 796,000불의 할당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내에 행동 전문가 두 명과 ‘건강 챔피언’ 한 명을 고용하는 등 디비전은 모든 스탭들을 위해 전문적인 개발에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교사들이 항상 혼자인 학생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좀 더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엘크 아일랜드 가톨릭 교육청장 마이클 하우트맨이 말했다.
주정부 연구 결과 교사들이 들어주는 역할을 잘 하고 있는 고등학교 졸업율이 10~15%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우트맨이 언급했다. 디플로마를 따는 단계에 학생들을 잡아두는 것이 쉽지 않으며, 졸업 후 일을 하든 대학을 가든지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신적인 무장을 해주고 싶다고 그는 전했다.
프로젝트의 중심부에 있는 고립된 학생들에는 이민자들, 가난한 아이들, 과체중, 장애, 성수자인 아이들 등등을 포함될 수 있다. 규모가 큰 학교에서는 스탭들이 학생 명단을 조합해 모든 학생들이 적어도 성인 한 명과 사적인 연결고리를 가질 수 있도록 관여할 수 있다.
교육청의 모든 17개 학교의 직원들은 고립되어 있는 아이들과 좀 더 나은 연계를 하기 위해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라캐드가 설명했다. 학생들에게 웃음을 짓고 눈을 맞추며 다정하게 인사하면서 다가갈 수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그녀는 언급했다. 아이들이 끌리는 성인들이 모두 교사들은 아니며, 케어 테이커, 교육 어시스턴트와 사무직원들도 이에 대한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그녀는 첨언했다.
성인들은 이러한 아이들을 보게 되면 충고를 하거나 문제를 해결해 주려고 하는 대신 질문을 하고 들어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그녀는 충고했다. 그들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학생들의 열정이 있는 곳을 발견하고 그들의 관심사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그녀는 덧붙여 말했다.
또한 학교들은 학부모들에게 연락해 학생들의 생활에 대해 가능한 많이 알아내고, 중독, 우울, 이혼이나 다른 문제들을 안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하우트맨이 말했다. 아이들에게 좀 더 나은 지원을 어떻게 해야할지 배우기 위한 “커넥트 나이트”에 학부모와 가디언들을 초대해 심리학자와 협업을 할 예정이다. 모든 연령대의 아이들 정신건강 증진을 통해 학교들이 다수의 학업이나 행동 문제점들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우트맨은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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