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의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의 교과과정에 곧 성교육이 포함된다. 앨버타 레이첼 노틀리 주수상은 “지금은 고학년들에 한해 성 건강 교육이 포함되긴 하나, 성교육 교과과정에는 관계에서 동의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며 어린 나이부터 이를 배워 여기에 대해 편안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 데이비드 에겐 장관은 올해 말까지 새로운 유치원-4학년 성교육 교과과정을 승인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리고 에겐 장관은 어린 학생들은 존중과 개인 공간에 대해 배우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이번 소식은 노틀리가 5월을 앨버타 성폭행 인식의 달로 선포하며 함께 전해진 것으로, 이번 달에는 주 전역에서 성폭행 신고와 인식 향상에 집중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노틀리는 현재 성폭행 신고율은 5%에 불과하다면서, 이를 변화시키기 위해 피해자를 신뢰하는 문화를 만들고 사회적, 의료적, 사법적인 대응 및 교육 시스템을 향상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최전방 서비스와 예방 프로그램을 위한 지원도 약속됐다. 앨버타 주정부에서는 이미 성폭행 예방과 성폭력 생존자 지원에 5천 2백만불을 지원한 바 있으며, 여기에는 카운슬링과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810만불, Zebra 아동 보호 센터를 위한 120만불, 여성 임시 보호소의 지원 증액을 위한 1,500만불 등이 포함되어 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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