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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E, 예산 부족으로 직원 감원 고려 중
“주정부 지원이 학생수 및 지출 증가 못 따라가”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에서 주정부의 지원은 2.7% 인상됐으나 현재의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려면 4.4%의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에 따라 3.500만불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BE 재무 직원들은 교육청 예산을 줄이기 위한 여러 방법을 교육의원들에게 제안했으며, 여기에는 1,500만불의 예산을 줄일 수 있는 행정, 또는 청소 담당 풀타임 직원 69명 감축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시 전역의 학교에서는 각종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보조 직원들의 감원도 이뤄질 수 있으나, 결정은 각 학교의 교장이 예산에 맞춰 내리게 된다.
그러나 CBE에서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유치원 종일반 유지를 위해서는 비상기금에서 120만불을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CBE 직원 연합의 대변인 로이스 롭은 “각 학교 학생들의 숫자는 늘어나고 있으나, 학생들을 지원하는 직원들의 숫자는 변함없이 유지됐다.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서는 교실 당 교사 1명 외에도 여러 직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직원 연합은 학교의 보조 교사와 점심시간 관리자, IT 지원 직원, 웹 디자이너, 심리학자, 언어 병리학자, 행정 보조 직원 등 4,700여명의 직원을 대표하고 있다.

그리고 롭은 이번 교육청의 예산안에는 연합의 직원 200명이 해고되거나 교육청 내에서 이동이 이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으나, 이는 예산이 확정되는 6월이 된 뒤에야 확실해 진다.
앨버타 주정부에서는 지난 3월 예산 발표에서 주 전역의 학생수 증가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CBE에서는 14억의 예산에 추가로 2천만불을 지원받게 된다.

그러나 CBE 관계자들은 주정부의 지원이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CBE에서는 일부 학생들이 지불하는 스쿨버스 비용을 4.5%, 점심시간 관리 비용을 3.9% 인상할 가능성도 있으나, 만약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지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이들은 프렌치 이머전 등 대체 프로그램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다. 이들은 2015-16년도에 도입된 주정부의 학교 납입금 감소법에 처음부터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CBE 의장 트리나 허들맨은 주정부의 지원은 여전히 2015-16 학년도에 맞춰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후 학생 숫자와 지출이 모두 늘어난 상태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녀는 앨버타의 모든 운전자와 같이 스쿨버스 비용도 늘어나는 연료세와 탄소세에 맞춰 인상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CBE에서는 2016년 1월 탄소세가 도입된 이후, 매년 1백만불을 탄소세로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학교의 낡은 지붕과 보일러 등 시급한 보수 공사 비용은 1억 7천 9백만불로 집계되고 있으며, 노후화로 인해 교체가 필요한 모든 보수 공사 비용을 합치면 10억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연희 기자)

신문발행일: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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