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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P, 우려 제기된 교육 선거 공약 재고려한다
디플로마 시험 비중 및 3학년 PATs 도입 공약
 
선거를 앞둔 UCP에서 앞서 발표했던 교육 선거 공약 중 2개를 재고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4일 저녁 UCP 대변인 맷 솔버그는 1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디플로마 시험이 최종 점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현재의 30%에서 다시 50%로 되돌리겠다는 공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면서, 우선 추가 의견을 접수한 뒤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디플로마 시험은 1983년에 처음 도입된 이후 줄곧 최종점수의 50%를 차지해 왔으나, 2015년에 교육 의원들과 앨버타 교사 연합의 압박이 이어지자 전 PC당 정부에서는 이를 30%로 낮춘 바 있다.
그리고 지난 2012년 고등학생들이 참여한 회의에 의하면, 10대 학생들은 디플로마 시험에 의한 일관된 기준에는 만족을 표시했으나, 시험에 대한 비율이 너무 높고 시험을 단 한 번 잘 보지 못한 것으로 인해 과목을 낙제할 수도 있다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너무 높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앨버타 대학교의 교육 심리학 부교수 리아 다니엘스도 비중이 높은 디플로마 시험은 이 날의 성적이 장학금을 좌우할 수 있는 최상위 학생들에게도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일부에서 비중이 높은 디플로마 시험을 통해 대학교의 비중 높은 기말 고사를 대비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다니엘스는 최종 시험이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학과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이 날 UCP는 어린 학생들이 받는 시험 압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3학년 주 학력 평가(PATs) 재도입 공약도 우선 철회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4년에 전 PC 주정부는 3학년 학기 말에 이뤄지던 PATs를 학년 초에 교사들로 하여금 학생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학생 학습 평가SLAs)로 대체했다. 하지만 교사들은 SLAs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며, 결국 2017년도에 NDP 교육부 데이비드 에겐 장관이 3학년 SLAs를 의무가 아닌 선택으로 변경했다.
솔버그는 UCP 주정부는 3학년의 학습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을 학부모와 교육자 전문가와 논의할 것이라면서 “3학년의 학습은 패스-낙제의 상황은 아니지만, PAT 혹은 이와 비슷한 평가 기준이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 환경에 대한 조기 경고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니엘은 학부모와 교사들이 국제적인 시험과 PAT에서 지속적인 성적 하락을 보이는 앨버타 학생들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있긴 하나, 이는 인구 구성의 변화로 인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면서, “새로운 시험은 교실에 늘어나고 있는 영어를 배우는 ELL학생들이나, 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한편, 솔버그에 의하면 UCP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학생들에게 주 전체에서 동일한 수학과 독해 시험을 치르게 한다는 공약은 유지한다. 그리고 솔버그는 이 같은 시험 도입으로 인한 비용이 얼마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덧붙였으나, 2017-18 학년도에 교육부에서는 시험 문제 출제와 행정, 채점으로 인해 디플로마 시험에 1,080만불, PATs에 46만불, SLAs에 80만불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연희 기자)

신문발행일: 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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