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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스포츠 시즌 개막, 10월1일 결정까지 보류 - 선수와 학부모, “팬데믹 상황에 맞는 수정안 빨리 나오길”
사진: 캘거리 헤럴드, 헨리 와이즈 고등학교의 풋볼 선수 지안 카를로와 그의 어머니, 애니타 와일리 
캘거리의 고등학교 운동선수들은 시즌 개막 여부가 결정되기 전까지 한 달을 기다려야 한다. 캘거리 고등학교 체육협회(Calgary Senior High School Athletic Association, CSHSAA)가 10월1일까지 시즌 개막을 연기했기 때문이며, 이 때 시즌 진행 방식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모든 스포츠 중단에는 회의, 컨디셔닝, 기술개발 세션, 트라이 아웃과 연습 등이 포함된다.
CSHSAA의 상임 이사인 팻 해리건(Pat Harrigan)은 “10월1일까지 모두 보류 중이며, 상황이 좋아지면 긍정적으로 보고 결정이 좀 더 빨라질 수 있다. 과외 활동이 학생들에게 주는 가치를 잘 알고 있지만 고등학교에서는 교육이 우선이고, 그 다음이 운동과 과외 활동이다. 운동과 과외활동도 중요하지만 우선 가능한 한 안전하게 학교를 열어야만 한다.”고 전했다.
시즌 시작 연기 결정은 캘거리 공립 교육청,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 앨버타 헬스 서비스와 앨버타 학교 체육 협회 협의 하에 이루어졌다.
헨리 와이즈 우드 고등학교(Henry Wise Wood High School)의 풋볼 선수인 11학년의 아들이 있는 애니타 와일리(Anita Wylie)는 이 결정에 마음이 편치 않다. 그녀는 아드리아나 라그랑지(Adriana Lagrange) 교육부 장관에게 스포츠를 포함한 과외 활동 지원을 요청하는 온라인 청원을 만들었다.
그녀의 청원은 지난 주 수요일 오후 현재 587명의 서명을 받았다. 간호사인 와일리는 “이번 연기로 가을 시즌이 없어져 회의적이다. 특히 풋볼은 옥외에서 뛰는 거라 원래 시즌이 짧다.”고 말했다.
그녀는 시즌이 봄까지 취소되거나 연기되더라도 학생들이 대학의 스카우트와 장학금 기회를 여전히 가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앨버타 헬스 서비스는 학교 체육 수업에 대한 자세한 권장 사항 목록을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 팀의 경우, 교육청은 스포츠와 신체 활동, 레크리에이션에 대한 지침을 참조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미니 리그는 코치, 선수와 임원을 포함해 최대 50명까지 코호트로 운영될 수 있다.
헨리 와이즈 고등학교 12학년인 달라스 스테이스스미스(Dallas Stacesmith)는 그라운드에 너무 많은 눈이 쌓이기 전 풋볼 시즌이 시작되기만 하면 연기해도 괜찮다면서 “고등학교 마지막 풋볼 시즌이 없다면 힘들 것 같다.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으므로 좋은 성적으로 마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가 경기를 할 수 있다면 필요한 프로토콜을 따르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웨스턴 캐나다 고등학교(Western Canada High School)에서 풋볼을 하고 있는 매튜 오크레이넥(Matthew Okrainec)은 학교 당국이 시즌이 곧 시작될 수 있도록 수정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수정된 포맷 하에 커뮤니티 스포츠 리그가 운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11학년인 이 학생은 “디비전은 8개 대신 2개나 3개 팀으로 나뉠 수 있어 안전하게 경기할 수 있다. 운동 선수들에게 스포츠는 삶의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못하게 된다면 매우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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