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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 개학 지원금, 교육청 결정 따라 사용 - 코로나 관련 지출이면 상황에 맞게 결정 내릴 수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앨버타 주정부에서 개학을 위한 연방정부의 지원금 2억 6천 2백만불이 교육청의 결정에 따라 코로나 19 확산 완화를 위한 직원 채용과 청소, 개인 보호 기구 구매 등에 사용되어야 할 것이라고 알렸다. 최근 국내 전역의 개학을 앞두고 연방수상 저스틴 트뤼도는 20억불의 지원금을 발표한 바 있으나, 언제 지원금이 배분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 지원금은 앨버타 전역의 약 70만명의 학생들이 등록된 400개 교육청에 나눠지며, 각 교육청은 등록된 학생 1명마다 약 $350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그러나 이는 코로나와 관련된 지출에만 사용되어야 하며, 교육부 아드리아나 라그랑지 장관은 교육청에서 지원금 이용에 대한 유연성을 요구함에 따라 지출 결정은 각 교육청이 내리도록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학부모 단체 Project Safe September의 대변인 칼라 데이비슨은 주정부에서 여전히 학급당 학생 수 감소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지 않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데이비슨은 주수상 제이슨 케니가 학급 당 학생 수를 반으로 줄이려면 수 백 개의 학교와 수 천 명의 교사가 추가로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40억불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실적이지 않다는 주장한 것에 대해 학부모나 교사는 이처럼 큰 규모의 변화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데이비슨은 “주수상은 교사의 숫자를 두 배로 늘릴 수 없다고 하지만, 아무도 이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정도 까지 하지 않더라도 여전히 학급 당 학생 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앨버타 교사 연합 회장 제이슨 실링도 연방정부의 지원금이 직원 채용에 중점을 두어 사용되어야 한다면서, 한 반에 35명의 학생이 있다고 하면 8명만 다른 반으로 옮겨져도 책상 1줄이 사라져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실링은 “더 많은 교사와 대체교사가 필요하다. 학교 내의 소독작업을 위해 청소부도 더 필요하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보조교사도 더 필요하다. 교사들은 학교가 계속 문을 연 상태로 유지되기 바란다. 이를 위해서 최대한 안전이 지켜져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캘거리 나히드 넨시 시장은 연방정부의 지원금은 만족스럽긴 하지만, 투입 시기가 너무 늦었다고 지적하면서, “주수상은 학교 내의 집단 감염은 발생할 것이지만, 감당해야 하고, 주정부에서는 지금 학급 당 학생 수를 줄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넨시는 또한 “나는 주수상이 아니며, 내가 해야 할 일이 따로 있다. 나라면 연방정부의 지원금도 주어진 상황에서는 다른 결정을 내렸겠지만, 지금 우리는 함께 학생들과 교사, 직원들의 안전에 최대한 중점을 두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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