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2학년 학생들을 자원해서 개인지도를 하고 있는 소규모 대학생 그룹이 코비드와 온라인 수업 속에 어린 학생들이 학습 문제에 직면하자 오는 가을 학기 준비를 위해 규모를 확장하고자 한다.
커넥트 튜터링(Connect Tutoring)은 멜리아 앨칸타라(Melia Alcantara)와 캘거리대학의 자원 봉사자들이 만든 개인지도 서비스로, 온라인 수업과 일대일 교사 지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제 막 캘거리대학을 졸업하고, 몬트리올의 맥길대학에서 대학원 과정을 밟는 앨칸타라는 “우리도 학생이며, 1년 넘게 온라인 수업을 해왔다. 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하는 것을 보았고, 문제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학생들은 일대일 도움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면시간이 훨씬 줄어들거나 온라인 플랫폼에서 질문하는 것에 긴장한다. 아이들이 수학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대면수업에서는 교사가 문제를 단계별로 도와줄 수 있지만 온라인 수업에서는 훨씬 더 어렵다.”고 설명했다.
앨칸타라와 그녀의 소규모 자원봉사 코디네이터 그룹은 작년에 캘거리대학에서 자원봉사 튜터 25명을 모집해 중-저소득 가정의 K-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지도를 했으며, 올 가을까지 튜터 인원을 50명 이상 모집할 예정이다.
캘거리대학 헬스 사이언스 학부 3학년 학생인 펠리시아 덩(Felicia Deng)은 팬데믹 동안 5-6학년 학생을 도와 모든 과목을 가르쳤다면서 “매우 보람 있었으며, 팬데믹에는 사회적 상호작용도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생과 일대일로 함께 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덩은 그녀가 가르친 학생이 모든 과목, 특히 영어, 사회, 수학에서 도움이 필요했다면서 인터넷 검색, 문제 해결 및 유투브 또는 수학 게임을 통한 다른 유형의 온라인 지원 자료를 찾아 수업 기술을 향상하는데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학습에 많이 힘들어할 때 무료 개인교습은 신의 선물 같았다. 딸이 있는 한 부모는 “코비드 이전에도 딸이 항상 수학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항상 문제를 해체해 조금씩 천천히 배웠다.”면서 "하지만 이 과외 프로그램으로 딸이 많은 자신감을 얻었으며, 옆에 훌륭한 코치가 있어 딸을 격려하고 연습할 기회를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부모는 딸이 올 가을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에서 10학년을 시작할 예정으로 가장 중요한 고등학교 진학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무료 교사를 찾을 수 있어 매우 안도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무료 튜터링에 관심이 있거나 Connect Tutoring의 자원 봉사자로서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은 https://connecttutoring.ca에서 온라인 신청양식을 작성하면 된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