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BC
캘거리 스탬피드가 지난 18일 막을 내린 가운데, 올해 스탬피드 공원에는 528,998명이 입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탬피드에서는 기온이 내려가고 산불 연기가 짙게 깔렸던 행사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무료입장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 같은 올해 숫자는 예년 입장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나 올해는 지난해 펜데믹으로 인해 스탬피드가 역사 상 처음으로 취소된 이후 진행된 것으로, 스탬피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펜데믹 이후 대형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방법을 성공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스탬피드 회장 스티브 맥도너도 내슈빌 노스에서 백신 접종서를 보여주거나 신속검사를 마친 이들만 입장하도록 한 것도 성공적이었다면서, 공원을 방문한 이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행사 기간인 8일부터 17일까지 내슈빌 노스에는 역대 최고 기록인 약 6만명이 입장한 바 있으며, 이 중 27%는 현장에서 신속검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이 중 0.11% 이하인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집으로 되돌려 보내졌다. 한편, 2019년에 스탬피드 기간 동안에는 1,275,465명이 입장했으며, 스탬피드 100주년이었던 2012년에는 역대 기록인 1,409,871명이 행사장을 찾았던 바 있다. 그리고 올해는 캐나다의 비필수 여행이 금지되어있기 때문에 입장객은 대부분 국내에서 온 이들이었으며 75%는 캘거리 시민으로 집계됐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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