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민국은 신규 이민자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전국의 15개 이민 서비스 업체들에 대한 자금지원 계약을 2025년까지 2년 더 연장해 6,500만달러의 기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자금은 주로 캐나다 도착 전 서비스 프로그램을 강화하는데 집중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신규 이민자들은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캐나다에 오기 전에 캐나다 직장 정보, 취업 상담, 소프트 스킬 개발 등의 정보를 제공받게 되며 필요한 경우 사전에 외국 자격 증명 인정을 신청할 수 있다. 도착 전 서비스에 대한 자금 지원 연장을 받은 15개 서비스 제공업체는 BC주, 매니토바, 노바스코샤, 온타리오 및 해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해당 국가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S.U.C.C.E.S와 YMCA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 업체는 이번에 각각 1,200만달러와 120만달러를 각각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캐나다 최대 이민서비스 제공업체인 S.U.C.C.E.S는 밴쿠버에 본사가 있고 서울 정동에도 해외사무소가 있다. 이번에 자금지원이 연장된 이들 업체들은 도착 전 서비스 외에 신규 이민자 여성을 위한 서비스, 불어권 소수 커뮤니티의 신규 이민자를 위한 언어 교육 등의 정착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안영민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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