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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건강을 지키자_6) 노안(중년안) (아이프로 제공)

정상안과 노안의 기능적 비교 
표: 연령에 따란 수정체 조절력의 변화 
시력과 생활, 그 두 번째 시간에 노안(Presbyopia)에 대해 알아봅니다.

노안은 왜 생기나?
우리의 눈 안에 있는 수정체는 먼 곳을 볼 때는 그 두께가 얇아지고 책이나 컴퓨터 등 가까운 사물을 볼 때는 그 두께가 두꺼워져서 플러스 파워를 자동으로 주게 된다. 다시 말하면 하루에도 수천 수만 번씩 수정체의 두께가 계속해서 변하면서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볼 때 선명하게 보일 수 있도록 초점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인체의 모든 기능이 쇠퇴하듯이 수정체도 딱딱해지고 탄력이 떨어지게 되며 이로 인해 조절력(Accommodation Power)이 감소되어 근거리 작업이 장애를 받게 되는데 이를 노안이라고 한다.


노안이라는 용어에 대한 단상.

필자가 캐나다의 안경업계에서 십 년 이상 공부하고 고객과 상담을 하면서 노안이라는 용어에 대해 여러 번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노안이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노안은 늙은, 나이가 들어서 쇠퇴한 눈이라는 의미이지만 실제로 노안은 40세 전후에서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90세 100세를 바라보는 시대에 40세의 눈을 노안이라고 하는 것이 적당하지 않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영어에서도 노안에 대한 적절한 단어가 없다. Presbyopia라는 의학적 전문용어만 있고 Nearsighted, Farsighted같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단어가 없다. 한국에서도 필자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있는지 “중년안”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보았는데 좋은 시도라고 본다.

시력별 노안(중년안)의 증상과 해결책
안경을 착용하지 않던 눈이 좋은 분의 노안 증상

나이 40까지 안경을 사용하지 않던 눈이 좋은 분은 많은 축복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감기약을 하루에 몇 번 먹어야 하는지 확인하려면 약병의 글자가 너무 작아서 읽을 수가 없게 되거나, 작은 글자를 보려면 팔을 더 뻗쳐야 하는데 팔이 짧아서 더 이상 뻗칠 수 없게 되거나, 저녁에 불을 더 밝게 밝혀야 독서를 할 수 있다면 노안이 온 것이다. 노안은 나이와 관련이 있다. 다시 말하면 나이가 더 들면서 첨부 표에서 보는 봐와 같이 매년 조금씩 더 높은 도수가 필요하게 된다. 이 현상은 나이가 60세에 이를 때까지 지속 되는데 처방전의 Add Power가 +2.50 D가 되면 수정체의 조절력이 완전히 없어진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노안의 진행은 60세를 전 후하여 +2.50 D가 되면 멈추게 된다.


눈이 좋은 분의 해결 방안
가장 간단한 방법은 London Drug같은 곳에서 이미 만들어진 돋보기(Reading Glasses)중에서 본인에게 가장 적절한 도수를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도수를 선택할 때는 글자가 크게 보이거나 진하게 보이는 도수를 선택하지 말고 글자의 크기는 같지만 가장 선명하게 보이는 도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국에서 사용하는 돋보기라는 용어의 의미는 글자의 크기를 크게 한다는 의미가 있는데 그보다는 캐나다에서 사용하는 Reading Glass 라는 용어가 더 정확하다. 왜냐하면 돋보기는 작은 글자를 선명하게 읽도록 하는 것이지 글자를 크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필요한 도수보다 높은 도수의 돋보기를 사용하면 처음에는 글자가 크고 진해서 잘 보이지만 오랫동안 사용하면 머리가 아프고 피곤해진다.
더 좋은 방법은 가까운 검안의(Optometrist)나 안경원을 방문하여 시력검사와 눈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본인에 맞는 Reading Glass나 다초점(Progressive)안경을 주문하는 것이다. 눈이 좋은 사람도 약간의 난시가 있거나, 약간 원시이거나, 근시일 수 있다. 그리고 오른쪽 눈과 왼쪽 눈의 도수가 같은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므로 시력검사 후에 정확한 처방전으로 Prescription Reading Glass를 주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안경 렌즈의 품질도 중요한데, 시중에 있는 저가의 돋보기는 렌즈의 투명도와 굴절력 등이 최상이 아니고 반사방지 코팅(AR, Anti-Refractive Coating)이 되어있지 않아서 오래 사용하면 눈이 피곤할 수 있다.
원시(Farsighted)인 분의 노안 증상
지난번에 설명 드린 대로 원시는 멀리 있는 물체가 비교적 잘 보이므로 약간의 원시가 있는 분은 안경을 착용하지 않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원시는 플러스 파워가 필요하고 노안이 오면 책을 볼 때 더 많은 플러스 파워가 필요하게 되므로 근시인 분 보다 노안의 증상을 더 빨리 느끼게 되고 한번 불편하기 시작하면 그 증상이 더 빨리 심해진다. 원시를 가진 분은 Reading Glass가 없이는 글자를 읽거나 컴퓨터작업을 하는데 눈이 좋은 분이나 근시가 있는 분보다 더 불편해진다. 원시용 안경을 착용하던 분은 기존의 안경을 착용하고도 작은 글자가 잘 안보이게 되면 노안이 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원시인 분의 해결방안
원시를 교정하기 위해 플러스 파워가 필요하므로 노안의 플러스 파워가 이에 추가되어 결과적으로 다른 사람보다 더 높은 플러스 파워가 필요하게 된다. 그러므로 시중에 있는 돋보기의 가장 높은 도수로도 작은 글자가 잘 안보일 수도 있다. 이 글을 읽고 본인이 원시라고 생각되면 반드시 정확한 시력검사를 받고 그에 따라 돋보기나 다초점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원시 안경을 착용하던 분이 노안으로 다초점 안경으로 변경하는 경우 대부분 적응도 잘하고 만족도가 매우 높다.
근시(Nearsighted)인 분의 노안 증상
근시와 원시는 반대이다. 그러므로 원시인 분은 돋보기가 없으면 글자를 읽을 수 없지만 반대로 근시인 분은 안경을 벗으면 작은 글자를 읽을 수 있다. 근시용 안경을 착용하던 분이 어느 날부터 안경을 쓰고 작은 글자가 안보이기 시작해서 안경은 벗었더니 글자가 더 잘 보인다면 이제 나도 노안 증상이 오기 시작했다고 판단하면 된다. 슬프지만.
근시인 분의 해결방안
근시의 도수에 따라 다르지만 근시인 분의 대부분은 별도의 돋보기가 필요하지 않은 수 있다. 안경을 벗으면 글자가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분이 “나는 노안이 오지 않았다 그리고 다초점 렌즈도 필요 없다” 라고 말한다. 그러나 안경을 벗어야 글자를 읽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노안이 왔다는 증거이다. 이번 분은 전문 용어로 Denied Presbyopia 라고 부른다. 근시인 분의 가장 쉬운 해결책은 그냥 안경을 벗고 글자를 읽는 것이다. 그러나 매번 글자를 읽을 때 마다 안경을 벗거나 안경위나 안경아래로 눈을 심하게 움직여서 글자를 읽어야 하는 것이 불편하다면 다초점 안경이 최선의 해결책이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다초점 렌즈의 가공을 디지털공법으로 수행해서 렌즈의 품질이 아주 좋아졌기 때문에 다초점 렌즈의 적응문제가 거의 없어졌다.
노안에 대한 내용이 너무 많아 두 번으로 나누어 게재한다. 다음에는 노안에 대한 잘 못된 상식과 안경으로 노안을 극복하는 해결책에 대해 설명한다.

자료제공: 박 길재(캐나다 국가공인 안경사 및 콘택트렌즈사)
EyePro Optical/Optometrist
Tel: 403-274-0272
홈페이지: www.eyepro-optical.com

기사 등록일: 201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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