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BC
캘거리 스탬피드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지역의 많은 환대 비즈니스에서 충분한 직원을 채용하지 못해 난감해 하고 있다. 앨버타 환대 연합 회장 어니 쑤는 “우리는 회복에 박차를 기할 수 있는 스탬피드를 기대하고 있었으나, 환대 업계에는 직원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호텔들은 현재 어느 정도 직원을 갖춘 것 같지만, 항공 쪽은 문제가 심각하고, 레스토랑과 술집도 직원 부족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고 알렸다. 유명 연예인 및 밴드와 함께 5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기업 파티 및 축하행사를 주최하는 더 이벤트 그룹의 창립자 데이비드 호와드 역시 직원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호소했다. 이벤트 그룹은 이번 스탬피드 행사 기간 동안 여러 대형 이벤트를 치르게 되긴 했지만, 케터링과 보안, 오디오 및 비주얼 회사 등 모든 업계에 직원 부족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일부 이벤트의 날짜는 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알렸다. 또한 호와드는 몇 년의 경력을 가진 이들을 채용하려 했으나, 펜데믹 기간 동안 일자리를 찾을 수 없었던 많은 이들이 업계를 떠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현재 앨버타의 실업률은 5월의 5.3%에서 6월은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4.9%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이 중 캘거리의 실업률은 1월의 8.5%에서 5월에는 6.6%, 6월에는 5.5%로 낮아진 상태다. (박연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