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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콘 레이크 원주민 토지 보상 매듭
세기를 끌어온 보상 마침내 합의에 도달
 
85년을 줄다리기 해온 루비콘 레이크 원주민과 연방정부가 마침내 토지 보상 합의에 도달했다. 지난 수요일 노틀리 주 수상과 죠 라부칸(Joe Laboucan) 원주민 추장은 원주민 밴드와 연방정부, 주정부가 합의를 마친 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노틀리 주 수상은 “당신들이 전통을 지키고 토지를 지키고자 한 끊임없는 노력이 마침내 오늘 결실을 맺었다.” 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토지 보상 문제를 놓고 88 동계 올림픽 반대와 캐나다의 원주민 자결능력의 상징이 된 토지분쟁은 연방정부와 주정부과 1억2천백만달러의 보상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해 지난 수요일 마침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연방정부가 9천5백만 달러, 주정부가 1천8백만 달러를 각각 지불했고 그 동안의 협상 비용으로 연방정부 기금에서 8백만 달러가 지불된다.
앨버타 주의사당 지하 연방빌딩에서 가진 회의에서 라부칸 추장은 “긴 시간이었다. 과거의 아픔은 지나갔고 이젠 앞날을 내다봐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루비콘 원주민 밴드는 680개의 원주민 커뮤니티로 구성되었으며 앨버타가 오일과 가스로 호황을 누릴 때 그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해 뉴욕 타임즈는 “잊혀진 부족”이라고 명명했다. 루비콘 밴드는 아직도 빈곤의 때를 벗지 못했다. 추장의 말에 따르면 식수도 없고 집은 곰팡이가 슬었다.
이 부족은 리틀 버펄로(Little Buffalo) 부근의 246 평발 킬로미터의 부족 영토에서 살다 1899년 조약(Treaty 8)에 서명을 하지 않고 토지 보상 없이 떠났다. 토지 보상문제는 1933년부터 제기되어 그 동안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다. 리틀 버펄로는 에드먼턴에서 북서쪽으로 460킬로 떨어져 있다.
연방정부는 주택, 학교, 인터넷 및 도로 건설 등 기간시설 확충을 약속했다. 부근이 개발될 동안 이 지역은 원주민들은 상하수도 시설도 없고 거주에 수리 불가능한 부적합한 주택에서 생활했다.
암네스티 인터내셔널은 2010년 보고서에서 루비콘 원주민 밴드 주변에서 수십 년 전 2,600개 이상의 오일 및 천연가스 개발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엔 인권위원회도 1980년 원주민 권리가 침해 당했다는 보고서를 접수되어 국제적 이목을 끌기도 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8-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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