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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 주수상, “원유 감산조치, 올 해 말까지 종료” _ 에너지 업계 투자 위축, 앨버타 경제 회복에 걸림돌 분석
전 NDP정부가 취한 앨버타 원유 감산 조치가 올 해 말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 졌다. 제이슨 케니 주수상은 지난 주 언론과 가진 송년 인터뷰에서 “지난 해 앨버타 주정부 스스로 원유 감산을 시행해 왔다. 앨버타 경제에 매우 쓴 약이 되었으며 올 해 말 종료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적 조치로 대규모 원유 생산업체에 해당하는 월별 생산량 제한 조치부터 해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케니 주수상은 “앨버타는 더 이상 원유 감산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라고 밝히며 국제 유가 흐름과 앨버타 원유 생산량에 대해 세밀한 주의를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말 NDP 노틀리 주수상은 파이프라인 수송 한계로 인한 앨버타 원유의 심각한 가격 절하에 대응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앨버타의 원유 생산에 대해 제한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당초 2019년 말 감산 조치가 해제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UCP주정부는 기존 예정된 라인 3 파이프라인 개통이 연기되면서 2020년 말까지 감산조치를 연장한 바 있다.
케니 주수상은 “감산조치로 인해 서부 캐나다산 원유 가격의 하락을 막는 효과가 발생했지만 반대 급부로 에너지 부문의 투자 위축을 초래해 앨버타 경제 회복이 더뎌지는 악영향도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주정부의 원유 감산 조치 해지에 대해서는 에너지 업계 내부에서도 찬반이 갈리고 있다. 파이프라인 수송 한계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감산 조치는 필요악이라며 감산 조치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측과 원유 생산과 정유시설을 모두 갖춘 초대형 에너지 기업들은 정부가 원유 시장의 가격에 개입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감산 조치 해지를 주장하고 있다.
지난 해 10월 기준 16개 앨버타 초대형 원유 생산업체의 생산량이 하루 379만 배럴로 제한된 상태에서 WTI와의 가격차이는 평균 12달러로 감산 조치의 효과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 트랜스캐나다 CEO이자 현 ARC리조시스 사의 대표Hal Kvisle 씨는 “초기 원유 감산 조치를 찬성한 것은 에너지 업체의 투자 위축 상황이 동반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감산 조치가 1년 이상 지속되면서 자본투자가 심각하게 위축되어 에너지 부문은 물론 앨버타 전체 경제에 까지 영향이 파급되고 있어 재고가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반면, 파이프라인 수송 한계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성급한 감산조치 해지는 앨버타 원유의 공급 과잉 발생으로 인해 다시 가격 절하가 발생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서덕수 기자)

신문발행일: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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