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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민들, 온타리오 런던 참사 추모 집회 - 이슬라모포비아, 인종 및 종교 차별 반대 시위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화요일 저녁 500여 명 이상의 캘거리 시민들이 모여 온타리오 런던에서 차량 공격으로 인해 사망한 일가족에 대한 애도와 이슬라모포비아, 인종 및 종교 차별에 대한 반대 시위 집회를 가졌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묵념과 기도를 통해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렸으며 이슬람커뮤니티 지도자들은 이슬람에 대한 맹목적인 증오와 공격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캘거리 활동가이자 캘거리 이민자 지원협회 설립자 사이마 자말 씨는 “더 이상 무슬림 커뮤니티만이 종교와 인종 차별에 맞서 싸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전 캐나다 인들이 일어나 무슬림에 대한 광기를 막아 주기를 바란다. 정부와 공권력 또한 무슬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서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녀는 “이슬람 커뮤니티는 현재 집단적 외상 후 장애를 나타낼 정도로 심각한 충격을 받았다. 이웃과 동료, 그리고 캐나다 국민들의 지원과 지지 없이는 이 장애를 벗어나기 힘든 상황이다. 정부 또한 관련 입법과 공권력의 증오 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애도와 이슬라모포비아에 대한 분노를 표명한 넨시 시장은 화요일 시의회에서 다시 한 번 애도의 묵념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번 사태는 내부적 테러리즘으로 규정되어야 한다. 우리 땅에서 일어 난 일이 아닌 것처럼 받아 들여 서는 안된다. 바로 이 시간 캐나다 영토에서 인종과 종교에 대한 극심한 차별과 공격이 진행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캘거리에서도2달 전 프린스 아일랜드 공원에서 28세의 무슬림 여성이 산책 중에 공격을 당한 사례가 있었다. 무슬림 시민들은 이제 저녁 산책을 나가는 것 조차 큰 용기를 내야 한다”라며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캘거리 후사이니 협회 대변인 리야즈 카와자 씨는 “현재 무슬림 커뮤니티는 증오범죄로 인한 극도의 공포를 겪고 있다. 종교와 인종에 대한 공격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중오에 대항해 캐나다 국민들이 함께 나서 주기를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화요일 오전까지 희생자 가족을 기리고 생존한 9살 소년을 돕기 위한 Gofundme 에는 45만 달러 이상이 모금되고 있으며 캐나다 각지에서 지원과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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