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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가스 부문, 탄소배출상한제 내년말 시행 - 연방 환경부 장관, 이집트 기후변화회의에서 발언
사진: 캘거리 헤럴드, 연방 환경부 스티븐 길볼트 장관 
지난 월요일 (14일) 연방 환경부 스티븐 길볼트 장관은 “내년 말 캐나다 오일, 가수 부문의 탄소배출상한제가 본격 시행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집트에서 열린 세계 기후변화대응 COP27에 참석한 길볼트 장관은 “연방정부의 규제안 마련이 완료되어 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연방총선에서 약속한 자유당의 탄소배출상한제 도입 추진 이후 약 2년 만에 본격 시행에 나설 조짐이다.
그는 “내년 봄까지 법안의 초안이 모두 준비될 것이며 상반기 안에 최종 규제안이 완성될 것으로 본다. 내년 크리스마스까지는 탄소배출상한에 관한 모든 규정이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발표된 ERP (Emissions Reduction Plan)에 따르면 오는 2030년 1억 1천만 톤의 시범적 탄소배출상한을 도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019년 탄소배출보다 46%, 2005년 대비 32% 감축된 수치이다.
캐나다는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모든 부문에서 40~45%의 탄소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Environmental Defence and the Climate Action Network Canada는 “캐나다 오일, 가스 부문은 2005년 대비 60%의 탄소배출을 감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앨리 하이드 오일, 가스 부문 매니저는 “캐나다는 전 세계에 탄소배출감축을 증명해야 한다. 실제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이행하고 있음을 보여 주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오일, 가스 부문의 탄소배출은 캐나다 전체 찬소 배출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30년 동안 83%나 증가해 동기간 다른 부문의 탄소배출 23%보다 월등히 높다.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길볼트 환경장관은 지난 2019년 장관 취임 전 환경운동가로 활동하며 탄소배출감축을 그 누구보다 강력하게 요구해온 당사자이기도 하다. 그는 “여론 수렴 절차가 진행될 것이다. 솔직히 말해 누구나 알고 있듯이 이제는 더 이상 탄소배출감축 시행을 늦출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Environmental Defence의 줄리아 레빈 기후변화 매니저는 “COP 27에서 오일, 가스 부문의 로비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오일, 가스 부문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는 의지가 없다. 이들과 타협해서는 안된다”라고 자신의 SNS에 밝혔다.
길볼트 장관은 “환경운동단체를 이끌고 있는 이전 동료들의 견해와는 조금 다르다. 민주적 사회에서 누구나 이해관계에 따른 주장을 펼칠 수 있다. 서로의 이해관계를 충분히 조율할 필요가 있다”라며 오일, 가스 부문에 대한 과도한 배척에 대해서는 경계를 나타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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