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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디어 폭행 사건, 경찰 수사 중 - 인종차별 반대 집회에서 충돌 일어나
 
레드디어 경찰은 지난 주말에 있었던 인종차별 반대 집회에서 집회를 반대하는 사람들과의 충돌이 일어나 폭행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Black Lives Matter’ 운동가들과 인종차별 반대 지지자들은 이들을 반대하는 세력들과 레드디어 로터리 레크리에이션 공원에서 그 사이를 가로막는 경찰관들이 있는 상황에서 충돌했다. 최대 16명의 경찰관이 출동했지만, 집회를 주최한 쪽은 평화롭게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비디오는 반대 세력들이 극우 단체인 ‘솔저스 오브 오딘’이나 ‘All Lives Matter’와 같은 로고를 새긴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언쟁과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찍혔다. 경찰 측은 비디오에 잡힌 두 건의 폭행 혐의를 조사 중이다. 경찰청의 제랄드 그로브마이어는 지난 22일 인터뷰에서 양쪽 그룹이 모두 경찰의 예상보다 일찍 도착했고, 레드디어에서 이런 상황은 처음 본다고 전했다.
그로브마이어는 “도시는 항상 이런 상황에 관대한 편이었고, 현장에 모인 많은 사람들이 다 레드디어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할 수는 없다.”라며,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여러 지역에서 모였지만, 레드디어의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이다. 레드디어는 이 집회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많은 주민들도 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로브마이어는 집회 이후에 큰 조사가 시작되었다며, 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이 현장에서 경찰과 면담을 했고 조사가 끝나면 처벌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앨버타 법무부 장관인 케이시 마두는 경찰청과 레드디어 시장 타라 비어와 사건에 대해 논의를 했고 모든 지원을 약속했다며, 조사는 사건의 진상을 끝까지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마두는 “평화로운 집회 참가자들에게 폭력과 협박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인종, 종교 등에 상관없이 모든 앨버타 주민들은 자신의 삶을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권리가 있다.”라며,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서 폭력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폭력 없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여 동의를 얻거나 이해를 구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마두는 경찰청이 이 같은 사건을 잘 해결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마두는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이 모두 레드디어에서 왔다고는 볼 수 없다.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은 다른 주나 도시에서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왔다고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비어는 폭력과 인종차별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하며, “레드디어 시는 경찰청과 함께 캐나다 시민의 헌법적인 권리를 존중하지만, 폭력과 인종차별은 비난받아야 한다고 명백하게 밝힌다. 우리 도시 내에서 이 같은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매우 우려되는 바이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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