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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10%는 증상 있을 때도 출근 - 자가 격리 기간 중 정부 지원 늘어나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앨버타 노동자 중 10%는 검사를 받기 전 증상을 느끼면서도 출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앨버타 의료 책임자 디나 힌쇼 박사는 사람들은 출근 후에는 몸이 좋지 않더라도 퇴근까지 버텨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면서, 증상을 느끼는 즉시 퇴근이 가능하도록 고용주와 직원들이 함께 대비책을 세워두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전문가들과 노동자 대표들은 코로나 2차 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 아프면서도 출근이 이어지는 상황은 노동자에 대한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마운트 로열 대학교 부교수 로버타 렉시어는 “일부 사람들은 아프더라도 10일이나 14일의 자가 격리를 위해 집에 머물 수 없다. 이는 이기적이거나 무지한 것이 아니라 고지서와 렌트비를 지불 하려면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앨버타에서는 주정부의 규제에 따라 아프거나 코로나 확진자와 긴밀한 접촉이 있던 이들이 14일간 자가 격리를 할 때 일자리는 보장되지만 이 기간 동안 임금은 주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연방정부에서는 캐나다 질병 회복 혜택 (Canada Recovery Sickness Benefit, CRSB)프로그램을 통해 아프거나 자가 격리 때문에 일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1주에 500불을 지원한다.
그러나 앨버타 노동자 연합 회장 질 맥고완은 “풀타임으로 일해도 생활이 빠듯한 저소득층은 CRSB를 받더라도 이전 수입보다 적은 돈을 받는 셈”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또한 그는 앨버타 주민들 중 35% 이하만이 유급 병가를 받는다면서, 연방 정부와 주정부에서 지원을 늘릴 때까지 아플 때도 출근하는 상황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렉시아는 이 같은 노동자들에 대한 지원 부족은 오래 전부터 이어져 온 상황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이제야 문제가 드러난 상황이라면서, 코로나가 끝난 이후에도 강제 퇴거 금지와 정부의 지원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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