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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 재개발 가이드 규정, 이번에는 통과될까? - 시의회 도심개발위원회, 개정안 놓고 다시 논의
지난 3월 공청회 이후 거센 논란에 휩싸였던 캘거리 시의 재개발 가이드 규정이 캘거리 시의 수정을 거쳐 다시 시의회에서 논의된다.
시의회 도심개발계획위원회는 개정된 재개발 규정, “Guidebook for Great Communities”의 수정안을 제출 받아 도입 여부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다.
일부 지역과 시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힌 후 시의회는 캘거리 시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조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캘거리 시는 일부 명확화, 추가 설명 등의 부분 수정과 보다 근본적인 수정 등 총 62건의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계획위원회가 수정안을 승인할 경우 시의회는 다음 주 본회의 투표를 통해 재개발 가이드북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캘거리 시의 수정안에도 불구하고 관련 논의는 또 다시 팽팽한 찬반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지안 카를로 카라 시의원은 “이미 많은 이해 관계자와 시민들이 의견 제시를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도 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가이드북에 찬성하지만 시의회 전체 회의에서 어떤 결론이 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 새로운 규정 도입에 부정적이라면 시와 시의회가 지난 수 년간 관련 규정 도입을 위한 노력이 모두 헛수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개발 가이드 북의 공식 명칭은 ‘Guide for Local Area Planning’으로 바뀐다. 커뮤니티 재개발 절차, 방향, 플랜 등을 시민들이 알기 쉽게 규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 가이드북 제정을 이끈 리사 칸 매니저는 “가이드 북 이름을 바꾼 것 또한 보다 명확한 개념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조치이다”라고 밝혔다.
당초 법률로 도입될 예정이었던 재개발 가이드 규정은 행정적 규정으로 낮아져 법률적 효력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공청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경우 62%가 새로운 가이드북 도입에 반대하고 있으며 찬성은 38%로 나타났다. 일부 시민들은 “지난 공청회가 일부 지역 커뮤니티에 의해 주도되면서 여론이 왜곡되었다”며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엘보우파크 주민협의회 대표 리사 풀 씨는 “개정안 또한 주민들이 동의하기 어렵다. 여전히 특별한 의미가 없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녀는 지역 주민들에게 홍보물 3만 장을 인쇄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시가 주민들의 반대 여론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단순한 개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내 집, 그리고 우리 동네가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주민들이 쉽게 물러 서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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