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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 주수상 지지율보니 정치적 파산선고? - 당내 사퇴요구까지 겹쳐 진퇴양난
사진: 캘거리 헤럴드 
최근 실시된 Leger사의 여론조사 결과 케니 주수상의 지지율이 거의 바닥 수준에 이르러 사실상 정치적 기로에 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가 케니의 리더십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단 16%만이 잘하고 있는 것으로 대답했다. 특히, 반대 의견을 나타낸 응답자들의 절반인 49%가 UCP 리더에서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응답해 정치적 진퇴양난에 직면한 모습이다.
지난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1,118명의 앨버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레저 사의 이안 라지 부대표는 “케니 주수상의 지지율은 코비드 19 팬데믹 사태에 대응 능력 부재로 인한 결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집권 정당의 리더로서 모든 앨버타 시민들을 만족시킬 수 는 없지만 현 수준의 지지율은 심각한 수준이다. 다만 UCP 지지자들의 65%가 사퇴에 반대하고 있는 것은 그나마 위안거리이다”라고 덧붙였다.

앨버타 총선이 2년 여 남은 상황에서 야당인 NDP가 36%의 지지율로 24%의 UCP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에서도 UCP와 케니의 지지율 급락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총선 당시 캘거리를 비롯한 전통적인 지지층에서 야당보다 무려 20% 이상의 지지율 격차를 보여 주었던 것과는 달리 전세가 완전히 역전된 모습이다.
라지 부대표는 “아직 총선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 있지만 현 UCP의 지지율은 역대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낮은 상황이다. 반면, 야당 NDP의 리더 레이첼 노틀리는 지난 NDP 정부 시설 당의 지지율 하락 속에서도 굳건한 지지율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라고 비교했다.
케니 주수상은 앨버타 오픈 플랜으로 정치적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백신 접종 확산과 함께 캘거리 스탬피드와 같은 대규모 행사의 개최를 통해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코비드 19 대응 실패라는 책임론에서 벗어 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영국 등 일각에서 인도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비드 19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면서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코비드 19 대응 실패에 따른 지지율 급락을 앨버타 오픈 플랜으로 만회하려는 케니 주수상의 정치적 승부수가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는 캘거리 스탬피드 이후 드러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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