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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확인한 소방청장, 시의회에 불만 - 필요한 서비스 제공하기에는 예산 턱없이 부족해

 
1억 불 이상의 추가적인 예산이 소방국에게 배정되었지만, 소방청장은 캘거리 시의 예산안에 책정된 예산으로는 캘거리 소방국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부족함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 행정부는 3,300만 불의 추가적인 운영비와 7,370만 불의 자본을 향후 4년간 제공하는 것을 제시했다. 이는 엄청나게 커진 캘거리를 감당하고 있는 소방관들이 환영할 만한 것이었다며 소방청장인 스티브 동워스는 2021년에는 전년도 대비 신고전화가 16% 늘었고 앞으로 더 많은 신고와 보다 복잡한 임무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동워스는 추가된 운영비는 188명의 추가적인 직원(대부분이 소방관) 고용에 사용될 것이라며, “3,300만 불은 많은 돈이지만, 우리는 현재 제한적인 자본을 가지고 우선순위에 맞추어 싸워야 하는 환경에 놓여있다.”라고 전했다. 동워스는 “매우 복잡해진 세상에서 앞으로 4년에 걸쳐 목적을 달성해야 하는 조직은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라며, “지금도 우리가 조금만 해낼 수 있는 임무나 아예 해낼 수 없는 일들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여름, 동워스는 시의원들에게 직원의 추가 고용, 소방차의 추가 구매, 소방서 수를 늘리는 것 등 세 가지의 옵션을 제시했었다. 이 옵션들은 총 5,100만 불의 자본과 매년 5,170만 불의 운영비를 추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315명의 소방관들과 4대의 새로운 소방차 및 6대의 전환된 소방차, 그리고 2개의 추가적인 소방서를 지어야 하는 것을 제시한 것이다.
동워스는 시의 목표가 두 대의 엔진과 한 대의 소방차로 신고전화의 77%를 11분 안에 처리하는 것이라며, 현재의 자원으로는 평균 13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워스는 예산안에 제시된 자원으로는 이를 10-20초 정도 줄일 수 있지만, 목표치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는 데다가 그보다 더 중요한 여파가 있다며, “이는 대중과 소방관들의 안전에도 영향을 미친다. 화재는 30초에서 1분 만에 두 배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동워스는 예산으로 소방차에 배치된 소방관을 두 명에서 네 명으로 늘릴 수 있으며, 벨몬트와 해스케인 지역의 소방서를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소방서들은 2018년에 건축이 발표된 바 있다. 하지만, 동워스는 소방청이 최근 수년간 인원 감축을 겪었으며, 특히 중독, 정신건강, 사회무질서 관련 문제로 출동이 잦은 도심 지역의 인원이 줄어 더욱 상황이 힘들어졌다고 전했다.
제시된 예산안에 포함된 한 명의 긴급 차량 정비 기술자 고용은 충분하지 않으며, 현재 일 년에 90-100명을 트레이닝 할 수 있는 소방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도 있다. 동워스는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며, 서서히 여기저기서 시작되는 균열을 보고 있어 현실적인 수준 이상을 점점 더 많이 요구하는 사람들을 감당할 수가 없다.”라고 전했다.
동원스는 시의원들이 행정 예산을 최소로 잡고 있는 것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캘거리 소방관 협회도 예산에 대한 경종을 울리며, 2015년 이후로 3천만 불의 예산이 줄어 약 200명을 잃었다고 전했다. 1,400명의 소방관들을 대표하는 협회의 직원은 “시의회에 참석하여 캘거리가 새로운 커뮤니티에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예산을 늘려줄 것을 요청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 행정가들은 예산안에 해당 예산이 소방청의 기본적인 목표들을 성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며, “대응시간, 새로운 그리고 발전하는 사건 종류에 맞춘 준비에 초점을 맞추고 높아지는 사고의 빈도와 심각성에 대응할 수 있는 향상된 서비스 수준으로 캘거리 시민들에게 21세기 수요에 맞는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대중의 의견과 반대 의견을 고려하여 이달 말에 예산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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