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의 빈곤 퇴치 운동가가 인플레이션과 부채에 허덕이는 저소득층이 이번 연방 정부의 지원들로 약간의 위안은 받을 수 있을 것이나, 지원이 빠르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Vibrant Communities Calgary의 이사 메건 레이드는 연방 정부의 예산에서 식료품 리베이트를 통해 2명의 자녀가 있는 저소득 가족에게 최대 $467을 제공하고, 가정 연소득이 9만불 이하이며 보험이 없는 이들에게 치과 치료 지원을 제공한다는 것은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밝혔다. 레이드는 특히 치과 진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은 이와 관련된 다른 건강 문제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레이드에 의하면, 약 21%의 캘거리 시민들은 건강한 음식의 가격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지만 물가가 6% 오르는 동안 소득은 1% 오르는데 그친 상황이다. 또한 레이드는 저소득층을 위한 자동 세금 신고 역시, 대부분 저소득층 지원이 세금 신고 내용을 기반하는 것을 생각해 볼 때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레이드는 앨버타 주민 2만 3천명이 정부 지원 주택을 위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지원 주택 건축에 대한 새로운 예산이 없다는 것은 실망스럽다면서, “게다가 지금은 어느 때보다 임대 주택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에드먼튼 시장 아마짓 소히 역시 연방 정부의 예산에서 도심의 원주민 주택 지원은 시에서 요구하던 것이라고 만족을 표하면서도,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 주택 문제는 해결되지 못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박연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