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는 국제 채용을 통해 기술 산업의 노동력 부족을 메우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목요일 발표된 A.T.P.(Accelerated Tech Pathway)는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을 돕기 위해 앨버타 이민자 지명 프로그램을 통해 특정 분야의 기술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더그 슈바이처 직업 및 경제혁신부 장관은 "산업계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종류의 전문 분야 이민 절차를 간소화해 기술 인재를 앨버타주로 유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앨버타는 연방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6,250명을 앨버타 영주권자로 지명할 수 있다. 노동부 장관 타일러 산드로는 이들 중 얼마나 많은 자리가 기술 분야와 관련이 있을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우선 순위를 매길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앨버타에서 기술 부문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다. A.E.P.(Alberta Enterprise Corporation)에 따르면, 현재 앨버타주에는 3,000개의 기술 기업이 있으며, 이는 2012년 이후 233% 증가한 수치이다.
슈바이처 장관은 네오 파이낸셜을 예로 들었는데, 이 회사는 몇 년 전 캘거리에서 소수의 직원으로 시작했으나 현재 400명이 넘는 직원이 있으며, 앞으로 몇 년 후에는 그 수가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주, 그 회사는 11만 평방 피트의 도심 사무 공간을 임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많은 기술 기업들이 Amazon Web Services, RBC's Innovation Hub, 인도에 본사를 둔 거대 IT 기업인 Brane Trust Company와 같은 소규모 스타트업과 같은 주요 국내외 기업들을 포함하여 캘거리를 비롯해 앨버타에 매장을 설립했다. 앨버타에서 창출되고 있는 일자리가 수천 개에 이른다.
"우리는 그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확실히 확보하기 위해 현존하는 경로가 어떻게 산업계와 협력할 수 있는지 보고 있다."라고 산드로 장관은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해 밝혔다.
Mobsquad의 설립자이자 CEO 이르판 로우지(Irfhan Rawji)는 그 동안의 구조와 정책으로 인해 다른 어떤 주보다 앨버타에서 자리를 채우는 것이 더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발표된 프로그램은 앨버타가 캐나다에서 숙련된 전문가를 데려 오기 가장 어려운 곳 중 하나에서 기술 전문가를 데려 오기 가장 쉬운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문의 지속적인 확대가 주 경제의 다각화와 회복의 열쇠로 꼽힌다.
로우지 대표는 자신의 회사가 17일 현재 호주에 살고 있는 러시아 국적자에게 10만달러의 연봉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Mobsquad의 직원 연령은 30세 미만이고 약 13만 달러를 벌고 있다. 로우지 대표는 기술 부문의 성장을 석유와 가스 분야의 새로운 흐름에 비유했다.
로우지 대표는 "이를 통해 세계적으로 탐나는 기술을 가진 사람들을 이곳 앨버타로 데려옴으로써 연간 10만 달러 이상의 일자리를 우리 도시, 우리 경제, 우리 다운타운을 위하여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