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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뚝 떨어진 휘발유값, 알고보니 주정부 조사 압박 - 높은 소매 마진으로 유류세 폐지 효과 사라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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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캘거리 기름값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주 화요일을 기점으로 캘거리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2센트로 7월 초 192센트 대를 기록하던 것 보다 20센트 떨어 졌다. U of C 경제학자 트레버 톰 교수는 “국제 유가가 하락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이지만 고마진 정책을 유지하던 휘발유 소매 마진이 줄어 든 것도 또 다른 이유이다. 지난 주부터 42센트에 달하던 소매 마진이 34센트로 줄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톰 교수는 “주정부는 리터당 13센트의 유류세를 폐지하면서까지 고물가 상황에 대응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런 물가부담 완화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것은 높은 소매마진 정책으로 인해 상당 부문 상쇄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앨버타의 휘발유 소매 마진은 다른 주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지적했다. 케니 주수상은 지난 주 금요일 캐나다 독과점 방지 위원회에 잠재적인 가격 담합 여부 확인을 위한 공문을 발송했으며 서비스 앨버타에 소비자 보호법 위반 여부 조사를 명령하며 강력하게 대응하고 나섰다. 케니 주수상은 “지난 10일 이상 앨버타 주민들은 유류세 혜택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 3월 유류세 폐지를 발표하면서 기름값으로 고수익을 올리는 행위를 경고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소매마진 정책으로 인해 앨버타 주민들은 여전히 높은 기름값을 지불해야만 했다”라며 강도 높은 조사에 들어 갈 예정임을 밝혔다. 톰 교수는 “주정부의 강한 압박으로 기름값이 떨어지며 지난 주 유류세 13센트 중 10센트가 소비자에게 돌아 간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소매 마진이 독과점 형태에 의한 것이든 다른 요인에 의한 것이든 앨버타 주민들은 여전히 높은 기름값을 지불하는 결과를 가져 온 것은 틀림없다”라고 지적했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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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2-0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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