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BC
캘거리 주택 임대 시장의 수요가 2023년에도 높게 유지 될 것으로 보인다. Zonda Urban의 시장 분석가 켄달 브라운은 현재 임대를 목적으로 지어진 지 6년 이하 주택의 공실률은 약 1%로 이는 2020년 말의 6%에 비하면 크게 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브라운은 이와 동시에 가격은 상승하며 원베드룸 아파트의 월 임대료는 평균 $1,700으로 2021년에 비해 약 10% 올랐고, 투베드룸 아파트의 가격은 17% 오른 $2,300이 된다고 밝혔다. 반면, 토론토의 원베드룸 평균 가격은 전년대비 19% 오른 월 $2,500 이며, 투 베드룸은 16%오른 $3,300으로 집계됐다. 또한 브라운은 모기지 이율이 한동안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많은 이들의 첫 집 구매가 어려워지며 임대 시장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 밖에 임대를 목적으로 지어진 주택이 아닌 콘도와 타운하우스, 단독 주택의 임대도 늘어나며 이에 대한 임대료도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Liv.rent의 분석가 헤이젤 웡은 임대 목적이 아닌 주택의 원베드룸 임대료는 2021년 11월의 $1,472에서 12월에 $1,498로 늘어났다면서 해외 이주자 뿐 아니라 국내 다른 지역에서 이주해 오는 이들이 많아지며 가격 상승을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웡은 캘거리도 다른 대도시에 비하면 임대료가 저렴한 편이긴 하지만 에드먼튼의 임대를 목적으로 한 건물의 원베드룸 임대료는 $1,400로 캘거리보다도 저렴하다고 전했다. 이 기간 에드먼튼의 임대용 주택 수요도 늘어나 지난해 공실률은 약 6%로 집계됐으며, 이는 2021년 초의 16%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 된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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