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시가 지난 주 목요일 (1일) 노후된 새들 돔을 교체하는 뉴 아레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뉴 아레나는 총 10 에이커의 부지에 건설되며 약 1만 8천 석의 수용규모에 이른다. 총 고사비는 9억 2천 6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시는 플레임즈 그룹, CSEC (Calgary Sport and Entertainment Corp)와 비용 공동분담 협약과 지난 해 10월 주정부의 최종 승인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 주 목요일 발표는 뉴 아레나 프로젝트와 관련된 모든 협약과 재원의 세부 투자 내용, 그리고 캘거리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지구 공공 인프라 건설 계획이 포함되었다. 시는 일부 프로젝트 파트너와 관련된 민감한 정보를 제외한 프로젝트 세부 사항에 대한 전반을 대부분 공개했으며 이는 최대한 프로젝트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총 10에이커의 면적에 들어 서는 뉴 아레나는 새들돔을 교체하며 수용인원 1만 8천여 석 규모이다. 주위에는 인도어 및 아웃도어 커뮤니티 플라자, 주차장, 그리고 향후 추가 개발 부지 등이 함께 들어 선다. 총 투자 규모는 9억 2천 6백만 달러로 공사재원의 대부분인 8억 달러가 뉴 아레나 건설에 투입되며 커뮤니티 링크에 5천 2백만 달러, 주차장 3천 5백만 달러, 아웃도어 커뮤니티 이벤트 플라자에 2천 8백만 달러, 인도어 플라자에 950만 달러 등이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총 공사금액의 56%, 5억 1천 5백만 달러를 부담한다. 이 재원은 시의 주요 자본투자 보유금, 재정안정기금 등의 보유자금에서 조달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캘거리 시는 뉴 아레나 프로젝트로 인한 추가 재산세 인상이나 부채 발행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CSEC 측은 공사 대금의 38%, 3억 5천 6백만 달러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앨버타 주정부는 6%, 5천 5백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주정부는 공공인프라 및 교통 인프라 건설에 약 3억 달러를 투입한다. 여기에는 6St SE의 통행로, 시민 모임장소, 인근 도로, 보도, 아레나 접근로 공사 등이 포함된다. 현 새들돔의 철거 공사비용은 모두 캘거리 시가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SEC는 향후 35년 간 임대권한을 보유하며 보증금으로 4천만 달러를 시에 우선 지급하며 향후 매년 1천 7백만 달러를 납부하게 된다. 임대 기간 총 납부 금액은 7억 4천 8백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임즈 그룹은 이와 함께 커뮤니티 스포츠 그룹 지원금으로 35년 동안 매년 150만 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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