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MLA 26명 소환 청원 모두 실패 - “절차에 대한 인식 부족이 서명 확보 걸림돌”
사진 출처 : CBC
(박연희 기자) 앨버타 MLA(주의원) 26명에 대해 지난해부터 진행 중이던 소환 청원이 모두 실패했다. 26명의 MLA 중 24명은 UCP, 2명은 NDP 소속이다.
지난 10월, 약 3주간 이어진 주 전역의 교사 파업 종료 이후 일부 시민들은 소환 청원을 통해 UCP MLA들을 해임하려는 시도를 시작했다. 소환 청원 신청자들은 정부가 파업에 대응하는 방식,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 부족,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항 발동 등을 이유로 들었다.
첫 번째 소환 청원은 교육부 장관 드메트리오스 니콜라이데스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으며, 신청서는 2025년 10월 14일에 승인됐다. 그러나 신청자는 필요한 16,000명 중 6,500명의 서명을 받는데 그쳤다. 이후 주수상 다니엘 스미스의 지역구에서도 소환 청원이 제기됐으며 역시 실패로 돌아갔다.
지난 1월 말, 소환 신청자들 중 상당수는 소환 신청 절차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부족이 서명을 받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소환 청원 요구 사항을 충족하려면 지난 선거에서 해당 지역구에서 투표한 유권자의 최소 60%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대부분의 청원은 필요한 서명수를 받지 못했으며, 일부는 철회되거나 제출 기한을 넘겨 무효처리 됐다.
한편, 3월 3일에는 앨버타 진보 보수당 피터 거스리와 NDP 마리 르노드를 대상으로 두 건의 소환 청원이 추가로 승인됐다. 소환 청원 신청자들은 6월 10일까지 필요한 서명 수를 확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