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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편지 - 매듭 달을 보내며 _ 이상목 (캘거리 교민/ 시조시인/건축가)
기해년 말미에서 겨울이 깊고 있는소리를 들어가며 일상의 번뇌들을달구고 식혀야 하는 담금질을 봅니다쉼없이 지펴왔던 소망의 불꽃들은나와 내 가족들과 사회와 공동체를 위해서 어떤 의미로 타오르게 했나요?열 두 달 맘 졸이며 바쳤던 화살기도언제나 가슴에선 ..
기사 등록일: 2019-12-26
홀로 깨어있는 새벽_신금재 (캘거리 문협)
폭설이 내린 새벽북청 물장수 지나가는 소리쏴아모래를 쏟아낸다디스커버리 동네 입구 로터리에불밝힌 크리스마스 트리붉은 사과 푸른 이파리 장식이제설차 바람에 흔들려도밤새 지킨 이 거리홀로 깨어있는 새벽에제설차 붉은 등 아래로눈꽃 아기 나무 기지개를 켜는 ..
기사 등록일: 2019-12-19
동화작가가 읽은 동화 책_17_백두산 도련님 납시오!_글_죽산 이정순 (캐나다 한..
제목:『백두산 도련님 납시오!』지은이: 이초아그림: 한혜정출판사: 도담소리이번에는 예절에 대한 책을 소개 하려고해요 예절 하니까 좀 따분하고 고리타분하겠지요. 하지만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예의범절이야말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우리 주변을..
기사 등록일: 2019-12-12
운동하는 여자 _ 목향 이 명희 (캐나다 여류문협)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창 밖을 내다본다조선시대가 아니라 다행이다새털구름이 너털웃음을 짓고 있다코웃음 치지 않아 다행이다멍한 뇌와 침침한 눈자라목에 거북이 등학 다리에 배불뚝이 둔한 발바닥의 라이브 쇼 땀 흘리면 없어질까얼굴의 나이 태축 처진 자태 앙..
기사 등록일: 2019-12-12
결혼 46년 부부애 _ 서순복 (캘거리 문협)
화가의 오색 붓놀림이 눈부시다지만 46년 사랑보다 더 눈부실까어느 정도 비워진 여백을 아름답게 가꾸어 그 속에 큰 행복의 만감을 느끼며화려했던 청춘등 뒤에 추억으로 남겨둔 채 지칠 줄 모르는 젊은 날들은 석양에 기울었지만존재한 의미를던져두고 비워가리..
기사 등록일: 2019-12-05
행복한 나무 _ 미사 신금재 (캐나다 여류문협)
그분이 오신다네내 작은 키로는도저히 볼 수 없어돌무화과 나무 위로 올라가네감히 바라볼 수 없어어둠 속에서마음으로 꿈꾸던 분그분이 나를 부르시네자캐오야오늘은 네 집에 머물리라따스한 눈빛이서로 마주보던 그 날행복한 나무 한 그루주님의 집이 되었네
기사 등록일: 2019-12-05
삶 앓이 – 32 - 앓이를 품다 _ 김숙경 (캐나다 여류문협)
앓이를 품는다는 것은 상처를감싼다는 것이다앓이는 시작도 끝도 없다시간으로 삭히고 따뜻하게 녹이고자신만의 삶으로 숙성시킨다모진 삶일수록 깊고 좁게방향도 없이 돌고 돈다 앓이를 태양의 에너지로 녹여삶의 청국장으로 띄워 삭혀보리.내 가난한 가슴 웅덩이에 ..
기사 등록일: 2019-11-28
슬픈 강강술래 _ 청야 김 민식 (캘거리 문협)
삶이 무거워 엉긴 숨 이고 길을 나서니몸도 마음도 절어 쇠락하는 몰골의 그림자다정한 갈대잎 덩달아 앓아 울며 누워 자고.폭설과 온 몸으로 싸운 상처 고운 빛으로 물들이며지금은 샛노란 저고리 아낙들의 강강술래 시간인데옷은 바래고 누더기 옷 수줍은 속살..
기사 등록일: 2019-11-28
동화작가가 읽은 동화 책_16 _ 동시집 『뽁뽁이』 _ 글_죽산 이정순(캐나다여류..
제목:동시집 『뽁뽁이』지은이:김정련그림:김민경출판사:한그루이 책은 문화 체육관광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 예술재단의 기금으로 출간 된 동시집 뽁뽁이! 여러분들도 알고 있죠? 뽁뽁이요. 여기서 버블랩이라고 하지요. 볼록볼록한 맑은 비닐 속에 공기가 들..
기사 등록일: 2019-11-21
희망이 외롭다/김승희 시 감상 후기 _ 목향 이명희 (캐나다 여류문협)
내가 사는 캘거리에 ‘가을 문학제’가 있었다. 문학제 준비와 낭독 연습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모두들 노력 했는데, 희망도 컸지만 약간의 절망도 있었다. 십 수 년을 이어 온 문협이지만 이민생활 탓인지 선배문인들은 일선에 나오지도 않고, 관망만 했다..
기사 등록일: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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