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밥 Food , 글 : 신금재(캘거리디카시연구소)
누군가의 밥이 되기를 기다리는 시간바람이 스치고 구름이 머물다가는그것은 인생 Time to wait to be someone's foodWhen the wind blows and the clouds stayIt's life
기사 등록일: 2020-11-18
궤적/신금재 (캐나다 여류문협)
석양 따라 걸어가는 저녁산이바닷빛으로 물드는 건태고 물빛의 그리움 전나무 가지 은빛 눈화석의 생선뼈로 흔들리는 건고대 바닷물살등에 지고 가던 삶의 궤적 해저는 육지로다시 육지에서 사막으로변해가는 이 우주 어디선가아니 내 몸 어디에선가짙푸른 바다석양 ..
기사 등록일: 2020-11-05
동화작가가 읽은 동화책_30 『동박새가 된 할머니』를 읽고
글 : 죽산 이정순(캐나다 여류문협)도 서 명 : 『동박새가 된 할머니』부 제 : 사회치유 그림책 시리즈 글 : 박 상 재그 림 : 이 유 진우리는 육체도 건강해야 하지만 정신건강이야말로 어린이들이 자라는 데 큰 영향을 미치며 굉장히 중요해요. 몸..
기사 등록일: 2020-11-02
캐나다 현충일 이모저모) 캐나다인이 알아야 할 현충일 10가지사실
캐나다보훈부 발표자료① Remembrance Day는 1919년 영연방 전역에서 시작됐다. 원래 명칭은 아미스티스데이 (Armistice Day)로 1차 대전 정전 협정이 체결된 1918년 11월 11일 오전 11시월요일 기념일을 뜻했다 . ② 1921년부터 1930년..
그림이 있는 풍경 _ 김 주 안 (캐나다 여류문협)
유학하고 있던 아들이 잠시 귀국하면서 에밀리 카와 그룹 오브 세븐의 화보집 두 권을 가지고 왔다. 캐나다를 여행하면서 알게 된 화가들이었는데 이들의 화보집을 꼭 갖고 싶었던 터라 무척 반가웠다.십여 년 전에 문우들과 캐나다 여행을 한 적이 있었다. ..
기사 등록일: 2020-10-29
라치 밸리(Larch Valley)에서 _ 신금재 (캐나다 여류문협)
겉모습만 보고침엽수인 줄 알았다손을 뻗어 만져보지도 않았다 빙하로 덮인 열 봉우리 나란히 바라다보며가을 황금빛 라치 밸리(larch valley)를 그리워하는이십 불 지폐 속찬란하게 떨리는 황금빛 숲 저 숲에 온몸을 담그면뾰족하던 마음 밭이 낙엽송으로 부드러..
기사 등록일: 2020-10-08
울지마라 시월아 _ 김숙경 (캐나다 여류문협)
울지마라 시월아바람이 살갖 스칠 때마다까칠하게 사위어가는 너의 모습인연의 끈 부여잡고손에 손 잡은 담쟁이 넝쿨손피멍도 꽃이라고 저 험난한 벽 넘어요단강 건너 그대 만날 수 있을까잃어버린 꿈 판도라 상자 열면 그대 모습 보일까울지마라 시월아'나는 너에게 갈 수 있으나너는 나에게 올 수 ..
기사 등록일: 2020-10-01
리자이나 근처 _하명순(캐나다 여류 문협)
밀밭에서 보면 하늘 끝자락이 어제 구름,반대 끝자락은 내일 구름,오늘의 하늘이 보여 더욱더 큰 나라바퀴가 구른 길이 하늘에 발을 담근다어디쯤일까가로누운 지평선 경계에 구름산이 피어오르고시야를 당길 때 포플러가 운집한 무더기가 떠다닌다들판의 핏줄을 따..
기사 등록일: 2020-09-24
동화작가가 읽은 동화책_29 『엘 데포』를 읽고_죽산 이정순(캐나다 ..
제목: 『엘 데포』(특별한 아이와 진실한 친구)글, 그림: 시시벨 번역: 고정아출판사: 밝은미래2015년 100년 역사의 뉴베리 상최초 그래픽 노블 수상작2015년 미국 도서관 협회(ALA)청소년 미디어상 수상 2015년 창의적 만화책에 수여하는 아..
기사 등록일: 2020-09-14
그 여름날의 텃밭 _신금재 (캐나다 여류문협)
아침마다 문안드리는 텃밭며칠 전 심은 상추연초록과 갈색 이파리어우러져 씩씩하다묵은 씨앗 싹틀까 흩뿌려 던진 아욱 빼곡하게 어깨동무저건 무얼까어디선가 보던 풀어머니 텃밭 명아주쌈장 한 수저로커다란 양푼에 갓 지은 밥 넣고쓱쓱 비비면초라한 저녁 밥상어..
기사 등록일: 2020-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