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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걸렸다고 사기행각 벌인 여성 기소돼
가짜 클라우드펀딩, 복권 추첨으로 15,000불 기부 받아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경찰은 캘거리의 한 여성이 암 투병 중이라고 속이고 복권 추첨과 펀딩 웹사이트 등을 이용해 사기행각을 벌여 후원금 15,000불 이상을 사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달 초 경찰은 암에 걸렸다고 주장한 30세의 크리스타-린 윌리엄의 치료 비용을 위해 복권행사를 주최한 온라인 그룹에 대한 익명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암 진단은 물론 복권도 모두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윌리엄이 고펀드미 페이지와 가짜 웨스트젯 티켓 추첨을 이용해 암 치료에 드는 비용을 위해 수 만 불을 사취한 것에 혐의를 두고 있다. 홍보를 했던 8천 불 웨스트젯 상품권 두 장 모두 가짜였으며 복권 추첨 라이센스도 AGLC에 신청한 적이 없었지만, 행운권 추첨행사로 만 불을 모금했다. 여기에 고펀드미 페이지에서는 대략 6,800불 정도를 기부받았다.
사이버 포렌식 팀의 코리 데일리 경위는 이와 같은 범법행위는 정당화하는데 추가적인 단계가 더 필요한데 실망스럽게도 잘 짜여진 사기극이었다고 말했다.
고펀드미의 레이첼 홀리스는 이 캠페인을 폐쇄한 것은 물론 캠페인 주최자는 클라우드펀딩 사이트를 더 이상 이용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했고, 기부자들에게는 기부금을 돌려주었다고 말하며, 이에 대해 법적 절차를 밟을지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윌리엄의 예전 친구인 니키 아스날은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 2017년 가을 발병했다는 얘기를 들었으며, 자신의 어머니가 암이어서 급격히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또한 그 당시 둘째 아이 출산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윌리엄이 공짜로 아기용품을 물려주는 등 많은 도움을 주어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우정이 돈독해지자 아스날은 시애틀 병원에서만 받을 수 있는 암 치료에 드는 비용 7만 불 중 35,000불을 모금하고자 고펀드미를 이용하기로 했다.
윌리엄은 자궁경부암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재발해 네 곳으로 전이되었다고 주장했으며, 심지어 머리를 밀고 치료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5월4일에 웨스트젯 티켓 추첨 행사가 한 바에서 열려 수 천 불을 모금했다. 이 날 티켓을 딴 우승자가 웨스트젯에 연락을 취했으나 답이 오지 않았다. 이 또한 가짜였다.
아스날은 며칠이 지난 후 윌리엄이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이 모든 게 날조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당혹감에 힘들었다고 말하며, 이어서 현재 기부자들에게 사기였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는 경찰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기를 당했는지 아직도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믿는 사람은 누구든 캘거리 경찰 비응급 라인인 403-266-1234에 연락을 취해야만 한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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