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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B.C주 향한 공세적 태도 전환
빌 모노 재무장관, “B.C주, 국가적 기후변화 플랜 위협해”
(사진: 캘거리 헤럴드) 
킨더 모간 철수 대비 타 파이프라인 회사와 접촉 시도



킨더 모건의 트랜스마운틴 확장 공사 최종 결정일인 5월 31일이 코 앞으로 다가 오면서 연방정부가 기존의 태도와 달리 강하게 B.C주를 비난하고 나섰다.
지난 주 트랜스마운틴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결정 발표한 빌 모노 연방 재무장관은 B.C주 존 호간 주수상을 향해 “헌법을 위배하는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이례적으로 수 차례 비난성 발언을 쏟아 냈다.
그는 “존 호간 주수상이 연방정부 승인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고의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모노 재무장관은 비난의 대상을 존 호간 주수상과 NDP에 한정해 B.C주 전체의 여론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서 그는 앨버타 노틀리 주수상을 향해 “기후변화의 선도 주자이며 오일샌드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딛은 지도자”라며 찬양하기도 했다.
존 호간 B.C주수상은 연방정부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나는 유리창을 깬 어린이가 아니다. B.C주는 정당한 B.C주의 권리를 위해 싸우고 있는 것”이라며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빌 모노 재무장관은 B.C주에 대한 공격은 지난 2월 트뤼도 총리가 내셔널 옵저버와의 인터뷰에서 B.C주 존 호간 주수상에 대해 “기후변화와 싸우고 있는 캐나다 국가적 플랜을 저지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라며 비난한 이후 보다 강력한 어조로 존 호간 주수상에 직격탄을 날린 것으로 풀이된다.
연방정부는 최악의 경우 킨더 모건이 트랜스마운틴에서 발을 빼더라도 다른 파이프라인 회사가 프로젝트를 넘겨 받아 공사를 계속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미 캘거리에 본사를 둔 엔브리지와 트랜스캐나다와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엔브리지는 노던 게이트웨이, 트랜스캐나다는 에너지 이스트 프로젝트를 연방정부에 의해 기각 당한바 있어 파이프라인 사업에 뛰어들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주 수요일을 기준으로 광역밴쿠버 지역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5달러를 넘어 가면서 공급부족에 대한 B.C주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C주 자유당은 기름값 급등에 세금 감면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으며 B.C주 비즈니스 협회는 파이프라인 지지를 발표하고 나섰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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