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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과 신호위반, 두 토끼를 잡는다
에드먼톤 시 당국은 5월 중순부터 현재 설치된 신호위반 감시 카메라(red-light camera)에 속도위반도 감지하는 카메라를 장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60개 교차로에 24대의 카메라가 번갈아 가며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감시 하는데 “새로 설치 되는 카메라는 속도 위반도 감지 할 수 있다”면서 교차로에서 속도위반 벌금은 351불 정도 될 것이라고 에드먼톤 경찰국 교통과 빌 혼 씨가 밝혔다.
이 카메라는 녹색 신호 때만 작동 하는 게 아니라 어떤 신호에서도 작동 하므로 어떤 경우 운전자는 속도 위반 과 신호 위반 두 가지에 대해 벌금을 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신호위반 벌금은 287불이다.
작년 통계에 의하면 앨버타 전역에서 교차로 교통사고로 92명이 사망 했고 만 명 이상 부상자가 생겼다면서 새로운 카메라 설치로 교통사고를 3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빌 혼 씨는 영국, 네덜란드, 호주의 경우 비슷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교통사고 발생률이 대폭 줄었다면서 일부에서 카메라 설치로 시 당국이 수입을 올린다는 비판을 일소에 붙였다.
프로그램 실시 전 3개월간 계도기간을 두게 되고 1개월 간은 위반자들에게 경고장이 발부 될 것이라고 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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