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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10대 소녀 납치사건 범인 체포
지난 한 주 캐나다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펜홀드에 거주하는 16세 소녀 납치사건이 무사히 잘 해결됐다고 선미디어가 보도했다.

지난 1일 연방경찰은 레드디어에 거주하는 56세의 한 남성을 납치사건 범인으로 체포했다. 연방경찰은 이 남성을 ‘납치 및 성폭력 혐의’로 기소됐다. 이 남성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납치된 소녀는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납치사건 이후 딸의 행방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소녀의 부모는 딸이 무사히 집에 돌아오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적극적으로 수사에 임했던 연방경찰에 감사를 표했다.

납치사건은 캘거리에서 북쪽으로 약 135km 떨어진 작은 마을인 Penhold에서 발생했다. 이 소녀는 저녁 9시 30분경 인근 주유소에서 스낵을 사고 나온 직후 실종된 바 있다.

행방불명 직후 경찰, 가족, 지역주민들은 이 소녀의 행방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지난 토요일 저녁 실종자 가족이 행방불명 된 소녀로부터 전화를 받으면서 수사는 급 물살을 탔다. 경찰은 소녀의 전화를 바탕으로 인근지역을 탐색하여 레드디어에서 이 납치용의자를 체포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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