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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앨버타 흡연율 ‘19%’로 사상 최저
경기침체로 흡연자들의 호주머니가 가벼워져 담배를 끊는 사람도 늘어난 것일까?

지난 해 15세 이상 앨버타 주민의 흡연율이 역대 사상 최저치인 19%로 떨어졌다고 앨버타 보건국이 발표했다.

앨버타의 흡연율은 매년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7년 21%를 보였던 앨버타의 흡연율이 드디어 20%미만으로 떨어졌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보건국은 평가했다.

앨버타의 흡연율 감소는 주정부의 계속된 강력한 금연정책 덕택으로 풀이된다. 주정부는‘소매점의 담배진열금지 및 약국이 입점해 있는 대형소매점의 담배판매 금지 등’과 같은 강력한 금연정책을 잇따라 시행하고 있다. 담배소비세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현재 검토 중에 있다. 주정부는 2012년까지 앨버타의 흡연율을 12%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지역적으로는 에드몬톤과 북부 앨버타 도시들의 흡연율이 캘거리와 남부 앨버타 도시들보다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산, 임업, 교통, 건축분야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흡연율이 높았다.

앨버타에서 흡연율이 제일 높은 지역은 포트맥머리와 그랜드프레리로 나타났다. 북부 앨버타는 남부 앨버타 도시들보다 블루칼라 노동자들이 많은 것이 흡연율이 높은 원인으로 보인다고 보건국은 지적했다. 블루칼라 노동자들은 화이트칼라 노동자들보다 두 배정도 흡연율이 높다. 블루칼라 노동자들이 야외에서 근무하는 시간이 화이트칼라 노동자들보다 많기 때문에 담배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앨버타 청소년의 흡연율은 약 20%로 집계됐다. 주정부는 청소년의 흡연율이 여전히 높다고 보고 있다. 앨버타 청소년의 높은 흡연율은 돈을 버는 청소년들이 늘어난 것도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앨버타 암협회는 앨버타 청소년들이 담배 한 갑을 사는데 일해야 하는 시간은 44분으로 노바스코샤의 70분보다 훨씬 짧다고 밝힌바 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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