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에 거주하는 Polly Dewulf씨는 건조한 눈으로 고생하고 있다. 그녀는 습기가 적은 캘거리에서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수많은 이들중 하나이다. Dewaulf씨는 자신의 안구가 건조하여 “매우 거슬리고, 긁히는 기분이 들며, 밤에는 몹시 쓰리고 아프다.”고 말한다.

안과의사 Paul Dame씨는 이러한 안구건조의 주요원인으로 눈물막의 과도한 증발을 꼽았다. 눈물막은 안구의 중요한 윤활제 역할을 하는데, 캘거리 처럼 건조한 지역에서는 눈물막이 빠르게 증발하여 얇은 막만 남게되고, 이것이 건조한 눈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Dame씨는 안구건조증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이용해야 하는 안약보다, 생선기름에 포함되어 있는 오메가-3 섭취를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메가-3지방산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고 식품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으며, 생선중에서도 고등어, 꽁치, 청어, 삼치, 참치등 등 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오메가-3 지방은 혈액 흐름을 도와 심장병을 예방하고 두뇌기능이 잘 돌아가도록 하는데, 눈물을 구성하는 지방 성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쳐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체내의 탈수를 촉진시키는 카폐인과 알콜 섭취를 줄이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