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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황 틈탄 ‘온라인 사기’ 주의보
경제가 휘청이기 시작한 이후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현혹하는 온라인 사기와 사기 전화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이들이라면 Corey Peters라는 이가 자신은 광고를 보고 있는 이와 같은 지역에 사는 갓 결혼한 남자로써, 집에서 구글에 싸이트 링크를 게시하는 것만으로 매달 $5,500에서 $7,000까지 벌고 있다는 광고를 봤을 확률이 높다. 문제는 이광고는 이름만 Alex Johnson, Mike Corrigan, Kevin Collins, Chris Bailey등으로 바뀌고 사는 지역만 바뀐채 똑같은 내용으로 여러곳에 올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몇주간, 전세계에서는 이렇게 재택근무를 하면서도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싸이트에 가입했으나, 신용카드만 결제된채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했다는 불만들이 속속들이 접수하고 있다.

온라인 사기의 형태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사기꾼들은 자신을 신용카드 부채(debt) 매니저라고 속이거나, 복권에 당첨됐다고 한뒤 상금이나 상을 받으려면 수수료를 지불하라는 전화나 이메일, 혹은 영국이나 그외의 해외지역에서 그럴듯하게 만들어진 패키지를 보내기도 한다. 허위 구직싸이트를 만들어 일자리와 연결되려면 우선 결제를 해야 한다고 꼬드기거나, 가입자들의 개인정보를 훔치기도 한다. Canada Revenue Agency라고 이메일을 보내, 허위로 만들어낸 정부 웹싸이트에 가입하도록 한 뒤 개인 정보를 빼간 사례도 발견됐다.

캐나다의 온라인 사기를 감시하고 있는 정부 단체에서는 최근들어 사기를 당했다고 제보해오는 이들이 늘어났다면서, 경제가 나아지지 않은 이상 이러한 사기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작년 한해, 이 곳에 접수된 온라인 사기와 전화와 우편물을 통한 사기는 15,000건으로 2007년보다 2,000건 늘어났다.

전화사기를 접수하는 PhoneBusters는 작년 전화사기로 캐네디언이 잃은 돈은 $23.5밀리언에 달하며, 지난 달에만 $1.3밀리언의 액수를 사기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액수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뿐이라고 전하고 있다.

캐나다 사업 개선 협회의 협회장 Simpson씨는 사람들이 위기에 몰릴수록, 허술한 사기도 눈치채지 못하고 속아버리게 된다고 말하면서, 사기를 막기 위해서는 SIN번호와 신용카드 번호를 알려주어야 할때 각별히 주의하고, 단체나 개인이 업무를 수행하기 전에 지불을 요구할때에도 한번쯤 의심을 해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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