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실협이 중심이 된 한인편의점 업계가 오는 23일(월)부터 25일까지 3일간 오타와 연방의사당에서 정치인, 미디어를 초청해 포럼을 개최한다. 불법담배 횡행에 대해 강력한 대책을 촉구하는 이날 행사에는 밴쿠버, 몬트리올 등의 한인 실업인협회가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실협은 당초 언론 및 미디어에 불법 거래현장을 잡은 동영상과 사진 등을 공개해 관심을 촉발시킬 예정이었으나 자료수집이 순조롭지 않아 청원서 서명에 치중하기로 했다. 캘거리는 이번 행사에 직접 참가하지는 않지만 서명운동에 동참, 개별적 또는 협회를 통해 불법담배 근절 청원서를 온주실협으로 송부키로 했다. 온주실협의 윤종실회장는 캘거리 한인 편의점 등에 배포한 청원서를 통해 “최근 담배 뒷벽전시 금지에 이어 불법담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면서 “그동안 불법담배 추방에 소극적으로 대처해 온 정부측에 심각성을 다시 인식시켜 연방차원에서 강력한 대책을 마련토록 할 것”이라며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으로 호소했다. 청원서는 본인과 가족, 손님들의 서명을 받아 20일(금)까지 실협 팩스(416-789-7834)를 이용해 송부하면 된다. 캘거리실협의 신익수회장에 따르면 캘거리와 에드몬톤 등 앨버타지역은 불법담배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안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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