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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요양원 신체 속박 심하다
캐나다의 요양원 내에서 노인들의 신체를 속박하는 사례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미국 브라운 대학교 Zhanlian Feng교수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벨트등의 장치등을 이용해 전체 1/3에 가까운 환자들의 행동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에 비해 3배나 높은 수치이다.

캐나다의 요양시설들에서는 신체속박은 대부분 노인들이 낙상의 위험이 있을때 행해진다고 밝히고 있으며, 이를 줄이고자 하는 노력은 계속 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 비율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1999년 조사시만 해도 캐나다 시설내에서 신체를 억제하는 행위는 40%를 넘어섰었다.

이 조사를 함께 이끈 온타리오 워털루 대학교의 노인학 교수 John Hirdes씨는 캐나다 요양원에 더 나은 규율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신체를 묶거나 하는 행위는 노인들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는 증거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Hirdes씨에 따르면 치매나 그 밖의 인지 장애를 겪고 있는 노인들의 신체를 묶는 것은 행동에 제약을 가해, 궤양등 신체적 문제를 일으키거나 흥분상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또한 Hirde씨는 마지막으로 노인들의 시력과 청력, 시설의 불편한 점들을 개선 시키는 것이 신체를 속박하거나 정신과 약물을 투여하는 것보다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 결과 나타난 요양시설에서의 신체 억제 사례는 캐나다가 31.4%, 핀란드 28%, 홍콩 20%, 미국 9%, 스위스 6% 순이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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