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야생동물기금(WWF)에서는 지구 온난화등의 기후 변화를 막고 지구를 살리기위해, 전세계적으로 한시간동안 불을 끄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올해에는 3월 28일(토),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2007년 3월 31일,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2008년 35개국 370여개의 도시에서 5000만명이 동참하는 것으로 늘어났다. 주최측에서는 올해 참여를 밝힌 나리는 현재 81개국이며 전세계적으로 1억명이 넘는 이들이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캠페인을 지지하는 개인은 가정과 사무실의 불을 끄고, 참여를 밝힌 도시에서는 이 1시간동안 안전과 관련이 없는 주요기관의 불과 간판등을 소등하게 된다.

세계 곳곳의 도시에서는 이 시간동안 시민들이 공원등지에 모여 도심의 건물과 상징물이 소등되는 순간을 바라보고 캠페인에 동참하는 행사를 갖는다. 캘거리에서는 이번 Earth Hour 동안, 보우강 옆 1111 Memorial Dr. N.W. 에서 촛불행사를 갖고 악기 연주를 벌일 예정이다.

캘거리에서도 작년, Earth Hour 1시간 동안 캘거리타워와 Petro Canada Centre, Bankers Hall등 주요건물들의 불을 껐다. 그러나 Enmax에서는 그 시간동안 캘거리의 전력 소비량이 평소보다 오히려 증가했다고 밝힌바 있다. (박연희 기자)

Thznf | 2009-05-06 03: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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