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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톤 일부 시의원들 “자전거 도로를 대폭 늘려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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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친화적인 에드몬톤 교통환경 구축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시당국, 시의회, 시민단체들 모두 각기 다른 목소리들을 내고 있어 ‘신 교통환경’ 추진정책이 골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에드몬톤저널이 지적했다.
시의회 내부적으로 2018년까지 489km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고 현재 100여대에 불과한 ‘자전거 고정대 장착 버스’를 전 버스로 확대시키자는 안이 대두되고 있다. 이들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1억 달러에 달하는 추가예산이 필요하다. 일부 시의원들과 시민단체들은 “이 두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자가용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민 건강증진, 온실가스 감축 측면에서 이 두 프로젝트는 공사비 이상의 충분한 값어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시당국은 예산문제를 이유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밥 보우틸러 도로교통국장은 “이들 두 프로젝트를 위한 어떤 예산도 승인된 바가 없다”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른 건설 프로젝트에서 일부 경비를 절감하여 부분적인 진행은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자전거 도로 대신에 향후 20년에 걸쳐 구 커뮤니티들과 상업지구들을 중심으로 225km에 달하는 새로운 인도를 만들자는 의견도 시의회 내부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약 186백만 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
‘신 교통환경’관련 논쟁은 올해 하반기 시의회에 관련 프로젝트들에 대한 타당성 검토보고서가 제출되기 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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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9-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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