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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저널 ‘네이처’ 연세대의 2000년 당뇨병 논문 취소 발표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가 4월2일자 판에서 2000년 11월 표지논문으로 실린 ‘유사 인슐린’ 논문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네이처는 논문 공동저자 중 3명이 논문 재현실험이 계속 실패해 논문 취소를 요청해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네이처가 연세대 의대 연구팀의 논문에 대한 취소 결정을 내리자 캘거리대학교가 이에 대한 진상조사에 들어갔다고 캘거리헤럴드가 보도했다. 연세대 의대 연구팀이 주도한 이 논문에는 당뇨병 연구의 세계적 석학인 고 윤지원 박사 (전 한인침례교회 목사, 캘거리대학교 교수, 시카고의대 당뇨연구센터 소장역임, 간암으로 2006년 작고)가 단순공저자로 등재돼 있기 때문이다.

캘거리대학교는 “세계 유수 과학저널에 게재된 논문이 취소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면서 “고 윤지원 박사가 이 논문의 단순공저자로 등재돼있기 때문에 조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캘거리대학교는 한국의 연세대 연구팀을 대상으로 논문 진위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논문의 단순공저자인 윤지원 박사가 지난 2006년 간암으로 작고한 이상 조사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을 것으로 대학측은 전망하고 있다.
문제가 된 논문은 연세대 연구팀이 ‘유사 인슐린’ 물질을 개발해 당뇨병을 일으킨 쥐에 투여한 결과 천연 인슐린과 마찬가지로 혈당을 내리는 작용을 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논문이 네이처 표지논문에 게재되면서 연세대 연구팀은 한국정부 및 제약회사들로부터 각종 상과 지원을 받았다. 캘거리대학교는 이 논문이 발표되자 당뇨병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라고 표현한바 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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