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몬톤 및 캘거리에 소재한 Farmer’s market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앨버타 농산부는 2008년에 Farmer’s market을 방문한 앨버타 주민은 847,000명으로 2004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한번 방문할 때마다 이용객들이 지출하는 구매비용은 2004년 평균 35불에서 2008년 45불로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에 317불에 불과했던 ‘가구당 연간 구매비용’은 2008년에 449불로 껑충 뛰었다.

앨버타 양대 도시에 소재한 Farmer’s market들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이용객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에드몬톤에 소재한 Old Strathcona Farmer’s Market는 작년보다 오히려 손님이 늘었다고 희색이 만면하다. 여론조사기관인 Ipsos Reid에서 작년에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캘거리 주민의 59%가 최소 한번은 Farmer’s market을 이용했다고 응답한 바 있다.

Farmer’s market의 성공은 앨버타 현지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서 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근래 들어 수입농산물에서 사모넬라균이 검출되고 육가공제품에서 리스테리아균 감염이 확산되면서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Farmer’s market 이용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소비자들의 인식도 Farmer’s Market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