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5일부터 7일 사이에 밴쿠버에서 진행된 덴탈 컨퍼런스에 1,200명 이상의 앨버타 치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현재까지 이 컨퍼런스와 관련해 앨버타에서 최소 9명의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퍼시픽 덴탈 컨퍼런스에는 약 14,8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되며, 이 중 앨버타 등록자는 총 1,258명이었다. 그리고 여기에는 치과의사와 치위생사, 사무실 직원 및 치과 업계 관계자 등이 포함된다. 밴쿠버 코스탈 헬스에서는 지난 3월 12일, 컨퍼런스와 관련된 1건의 코로나 19 확진이 발생했다며 발표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확진 환자가 추가됐다고 밝힌 상태다. 그러나 앨버타 치과 의사 연합에서는 16일에야 컨퍼런스에 참여한 이들과 직원들에게 최소 3월 22일까지 자가 격리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으며, 19일에서야 앨버타 내 치과의 비응급 진료가 중단된다고 발표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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