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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앨버타 코로나 자가 격리 이어진다 - 코로나 확진자 늘며 규제 해제 늦추기로
사진 : CBC, 힌쇼 박사 
앨버타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코로나 입원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코로나 규제 해제를 늦추기로 결정했다.
주정부에서는 오는 8월 16일에 모든 자가 격리 규제를 해제하고 대중교통과 택시 내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중단할 계획이었으나, 9월 27일까지 최소 6주 이를 연장시키기로 한 것이다.
앨버타 의료 책임자 디나 힌쇼 박사는 지난 13일, “지역 및 국제 자료를 면밀히 살핀 결과 8월 16일로 예정되었던 규제 해제를 미루는 것을 권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주정부 결정 지연에 따라 코로나 증상이 있는 이들과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법적으로 자가 격리를 해야 하며, 대중교통과 택시, 차량 공유 서비스 이용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증상자는 앞으로도 검사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7월 29일부터 도입됐던 밀접 접촉자의 자가 격리와 역학 조사, 무증상자에 대한 검사는 여전히 중단된 채로 이어진다.
주정부에서는 8월 11일에는 코로나 입원 환자가 90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64% 많은 164명이 입원한 상태였다. 그리고 주정부의 코로나 예측 상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힌쇼는 9월 초에 앨버타 코로나 확산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힌 바 있으며, 곧 일부 예측 되는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 밖에 힌쇼 박사는 미국에서 델타 바이러스에 감염되며 심각한 증상을 앓는 어린이들이 늘어난 것 역시 이번 코로나 규제 해제를 미루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으나, 아직 앨버타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코로나 규제 해제 발표 이후 앨버타 주정부는 연방 보건부 장관 및 앨버타 의사 연합, 캐나다 소아과 협회 등 각지의 비난을 받아온 바 있다. 캘거리와 에드먼튼, 레드 디어 등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시민 시위가 진행되기도 했다.
또한 앵거스 레이드사에서 8월 7일부터 10일 사이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앨버타 주민 중에서는 주수상 제이슨 케니의 펜데믹 대처에 만족한다는 이들이 3분의 1에 불과했으며, 현재의 코로나 규제가 충분하지 않다고 밝힌 이들은 43%, 규제가 적당하다고 밝힌 이들은 41%였다.
힌쇼의 발표가 이뤄진 13일, 앨버타에는 58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5월 21일 이후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양성률은 6.3%를 기록했다. 코로나로 인한 입원도 늘어 37명의 중환자를 포함해 152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염자도 4,438명으로 전날의 4,101명에서 늘어났다.
그러나 앨버타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13일 기준 앨버타에서는 12세 이상의 76.7%가 1차, 67.5%가 2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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