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TV
앨버타 RCMP에서 올해 15번의 익사 사고가 있었다면서, 호수와 강에서 물놀이를 할 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그리고 중부 앨버타 RCMP 브렌트 메이어는 “2021년이 아직 다 지나지 않았음에도 이미 익사 사고가 예년보다 많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4일에는 리덕 카운티의 한 남성이 Wizard 호수에 빠진 9세의 아들을 구하고 빠져나오지 못한 채 익사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앨버타 RCMP에 의하면 2016년에는 RCMP가 13건의 익사 사고에 출동했으며, 2017년에는 21건, 2019년에는 16건 2019년에는 13건, 2020년에는 18건 발생했다. 그리고 메이어는 RCMP가 출동한 익사 사건의 81%는 호수나 강에서 발생한다면서, 모든 사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원인 중 하나는 사람들이 익숙한 상황에서 벗어나 자신의 능력 밖의 행동을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RCMP의 자료에 의하면 사건의 77%의 희생자는 20세 이상이며, 약 80%는 남성이다. 하지만 메이어는 익사 사고는 예방이 가능하다면서, 어린이와 함께 물놀이를 하러간다면 구명 조끼를 입히고, 일행의 수영 능력을 모두 파악하는 등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메이어는 단체로 물놀이를 하다보면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경우가 많지만, 본인이 편안함을 느끼는 정도를 지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보트 놀이를 한다면 보트를 운전하는 이는 적절한 면허를 소지해야 하며, 모든 탑승자는 구명 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메이어는 물놀이를 할 때 술을 마시는 것은 좋지 못한 선택이 된다면서, 취한 상태가 되면 결정과 판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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