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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내각회의 소집한 주수상, “법적, 경제적 제재 조치 강구”
사스카치완 모 주수상, 앨버타 지지 선언
(사진: 캘거리 헤럴드)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놓고 대립해 온 B.C주와 앨버타의 갈등이 점점 더 심각한 국면으로 빠져 들고 있다.
지난 주 B.C주 NDP정부가 앨버타 원유의 추가 수송을 금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노틀리 주수상은 긴급 내각회의를 소집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주수상은 B.C주의 치에 대해 “법률의 위반한 것이며 더욱 심각한 문제는 캐나다 연방의 존립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규정하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노틀리 주수상의 비상 내각회의 소집은 매우 드문 경우이며 그 만큼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인지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주수상은 지금까지 B.C주에 대해 가져 온 우호적인 대화 해결 방식이 더 이상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보다 강력한 대응책을 고려하고 있다. 그녀는 비상내각회의에서 그 동안 언급해 온 법적인 대응을 재차 언급했으며 그 동안 반대해 온 경제적 제재 조치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가능성을 밝혔다.
비상 내각 회의 이후 노틀리 주수상은 B.C주 존 호간 주수상과 통화를 통해 트랜스마운틴의 진행을 촉구하는 한편 법적, 경제적 대응 조치를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앨버타와 B.C주는 트랜스마운틴을 놓고 심각한 갈등 상황으로 치닫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비상 내각회의에서는 B.C주 북동쪽에 위치한 사이트 C댐 프로젝트에 생산할 전력 구매 협의를 즉각 취소하는 방안 등 경제적 제재 조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UCP 제이슨 케니 리더는 노틀리 주수상을 향해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할 때”라며 원유 공급 중단 조치를 권유했다.
법적인 절차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던 노틀리 주수상의 방식을 B.C주 NDP정부가 정면을 거부하면서 결국 양측은 무력 충돌로 갈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B.C주의 조치는 앨버타뿐만 아니라 사스카치완주까지 끌여 들이며 서부 캐나다 주의 갈등 양상으로 확대될 조짐이다.
사스카치완 스캇 모 주수상 지명자는 페이스 북을 통해 공개적으로 존 호간 주수상을 비난하는 동시에 노틀리 주수상의 지지를 천명하고 나섰다. 그는 “B.C주 NDP는 수만 개의 캐나다 국민들의 일자리를 볼모로 정치적 게임을 벌이고 있다. 우리의 에너지 산업 인프라는 현재와 미래의 캐나다 국민들의 핵심 먹거리이다. 사스카치완은 앨버타 주정부의 대응 조치를 적극 지지하며 B.C주는 캐나다 연방의 결속력을 해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신문발행일: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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