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물결치는 7월 한여름 뙤약볕 더위는 푸름을 먹고 익어가네 광활한 들녘 싱그러운 초원 앞에 초록으로 물들인 한여름 느티나무 그늘 매미 소리 들으며 정겨웠던 그 시절 모기장 속 코 고는 소리와 끊어질 듯 이어지는 매미 소리 풀벌레 우는 소리에 적막을 깨우던 그 시절 그리운 연못가 실버들은 어린 추억 흘러내리고 찬란한 호숫가에 고이 깃든 밤안개 피어나던 시절 하얀 뭉게구름 시원한 바람 늘 허공에서 뜨거운 햇볕 막아주던 그때 그 시절 아득한 고향의 그리움이 물씬 풍기는 아련한 추억 속에 오늘도 이 밤을 지새우며 옛 추억을 한 편의 그림으로 그려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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