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캘거리의 가장 큰 파티가 될 107회 캐네디언 풋볼 리그(CFL) 결승전, 그레이 컵 페스티벌이 다가오고 있다. 페스티벌은 11월 20일부터 맥마혼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이 진행되는 11월 24일까지 이어진다. 상당수의 페스티벌 행사는 스탬피드 파크에서 진행되며, 페스티벌 첫날인 11월 20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는 팀 홀튼스 킥 오프 파티가 Big Four Roadhouse에서 무료로 열린다. 팀 홀튼스 파티는 가족을 위한 행사로 이곳에서는 그레이 컵 도착 광경과 함께 각종 라이브 무대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20일부터 23일까지는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4만 평방피트 넓이의 스탬피트 파크 Lot 3에서 Nissan TITAN 스트리트 페스티벌이 역시 무료로 진행되며, 20일과 21일 양일간은 튜브 슬라이드가 설치된다. Big Four 빌딩 아래층에서는 그레이 컵 푸드 페스티벌이 함께 진행되며, BMO 센터 안에는 가족들을 위한 실내 패밀리 존이 설치된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스탬피드 파크에서 오후 9시에 캐나다 뮤지션의 음악에 맞춘 불꽃놀이도 볼 수 있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greycupfestival.ca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캘거리에서 그레이 컵이 개최되는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10년만이며, 스탬피더스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결승에 진출해 그레이 컵을 지킬 수 있을지 지역 풋볼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으나, 스탬피더스의 미래는 남은 경기에 따라 많은 변수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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