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레이크 루이스 주변의 몇몇 하이킹 트레일과 산림구역이 민감한 야생동물 통로 보호를 위해 일시적으로 폐쇄된다고 캐나다 공원청(Parks Canada)이 밝혔다.
지난 5월 15일(일)에 발효되어 오는 10월 1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조치로 레이크 루이스 드라이브 북쪽 강의 서쪽과 레이크 루이스 캠핑장 남쪽을 따라 이어지는 보우 리버 루프 트레일 (Bow River Loop Trail) 구간이 폐쇄되었다.
또한 트램라인 트레일(Tramline Trail)의 서쪽과 레이크 루이스 드라이브의 북쪽에 있는 야생 지역도 폐쇄기간동안 출입금지 구역이다.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스의 바로 동쪽과 레이크 루이스 드라이브의 북쪽에 있는 또 다른 야생 지역도 폐쇄된다.
캐나다 공원청 직원들은 팬데믹 여행 규제로 지난 2년 동안 방문객 수가 감소한 이후 이번 여름에는 밴프 국립공원을 찾는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야생 동물의 생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존스턴 캐년 캠핑장 동쪽의 밴프 밸리 파크웨이 (Banff Valley Parkway) 17km는 6월 25일까지 오후 8시부터 오전 8시까지 모든 차량의 통행이 금지된다.
레이크 루이스-모레인 레이크 셔틀 픽업 장소는 타운사이트 남쪽에서 화이트혼 드라이브(Whitehorn Drive)의 레이크 루이스 스키 리조트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셔틀버스 운행은 2021년 성공적으로 운행돼 올 여름에도 좌석을 예약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2년 간의 시행되는 시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교통량 관리를 위해 레이크 루이스의 호숫가 주차장 이용시 하루 12.25달러의 요금이 부과된다.
한편 밴프 국립공원은 캐나다에서 최고로 분주한 곳으로 매년 4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