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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생활비 찾아 떠나요 - 사람들 대도시 떠나기 시작한다
사진: 온타리오 노스베이 
서로 연관성이 없는 작은 이벤트들이 커다란 경제 트렌드를 만들어간다는 이론처럼, U-Haul을 분석하여 만든 한 보고서는 팬데믹이 사람들이 살고 싶은 방향과 관련된 결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했다. 트레일러를 빌려주는 프랜차이즈인 U-Haul은 현재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상위 20개 도시를 뽑았으며, 이는 사람들이 크고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외곽지역으로 이동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를 단정 지어 말할 수는 없다.
토론토와 몬트리올 주민들은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고 있지만, 이는 복잡한 도시를 피해 이동할 수도 있지만 단순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일 수도 있다. 스키장과의 거리가 한 시간이거나 해지는 해안가를 달릴 수 있는 곳, 혹은 보다 따뜻한 날씨가 있는 곳은 언제나 사람들이 찾는 옵션이다. 누가 어디로 이동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U-Haul은 렌트된 트레일러가 픽업되는 곳과 리턴되는 곳을 분석했다.
캐나다에서 유출된 트럭에 비해 유입된 트럭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온타리오 노스베이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베이는 1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순위권 밖에 있던 도시였지만, 토론토 북쪽으로 350 km 거리에 있는 인구 5만 명의 도시는 호수와 숲이 있으며 평균 1월 온도가 -12.5도이다. 성장세가 두드러진 10개의 도시들은 노스베이, BC 노스 밴쿠버, 온타리오 킹스턴, 온타리오 벨레빌, 온타리오 배리/오릴라, 온타리오 서드버리, BC 밴쿠버, BC 칠리왁, 온타리오 체이탐, 온타리오 사르니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앨버타는 상위 25위권에 두 도시가 속했고, 레스브리지가 14위, 에어드리가 19위를 기록했다. 상위 도시 20개 중 10개는 광역 토론토 인근에 위치하며 서드버리가 북쪽 끝, 사르니아와 체이탐이 남쪽과 서쪽 끝, 킹스터이 동쪽 끝에 위치하며 삼각형을 그리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광역 토론토를 떠난다고 볼 수는 없지만, 다수가 그런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U-Haul은 토론토와 몬트리올에서 유출되는 트럭이 2019년 중반부터 2020년 중반 사이에 기록적인 수준을 보였다며, 이는 코비드-19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아니라면 낮은 생활비가 다른 이유가 될 수 있다. 낮은 렌트비, 낮은 주택 가격에 구할 수 있는 더 넓은 주택, 그리고 아마도 소비 지상주의가 약해지는 것이 이 같은 트렌드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집에서 일을 하기 시작하며 대도시 수준의 임금을 받고 외곽 도시에서 일을 하는 상황에서 남는 돈은 지역 상점이나 카페에서 소비가 될지도 모른다. 한 전문가는 대도시들이 코비드 이후에도 이전의 영광이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며, 도시가 경제 및 문화의 허브로 남을 것은 틀림없지만, 팬데믹 이전의 상황과는 변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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